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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1Q 실적 공개...신작-라이브로 성과 낸 곳 다수 등장

기사승인 2021.05.31  1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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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이른바 3N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사들의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신작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룬 곳도 있었지만, 신작이 나오지 않아 부진이 이어지는 곳도 다수 있었다.

▲ 2021년 1분기 게임 업체 실적 (단위:억원, 매출만 있는 업체는 게임부문 매출만 집계)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크래프톤이었다. 매출 4,610억원에 영업이익 2,272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의 성적을 냈지만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1%, 이익은 31~33%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해외 매출이 94%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늘어난 급여와 인센티브, 수수료 등이 이익을 줄였다. 향후 인도 전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직접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로 수익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인 ‘가디언테일즈’, ‘엘리온’을 비롯한 기존 게임들의 성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상당히 늘었다. 매출은 35% 증가한 1,301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156억 원, 당기순이익은 67.9% 증가한 183억 원이다. 

2분기부터는 ‘오딘:발할라라이징’을 필두로 ‘달빛조각사’와 ‘프렌즈파티골프’ 등의 신작을 국내외에 선보이면서 4분기까지 꾸준히 신작을 출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매출 1,167억원으로 주력 게임 ‘서머너즈워’의 7주년을 맞아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인건비 및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4월에 출시한 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2분기 전망은 밝다. 

NHN의 게임 부문 매출은 웹보드 게임과 해외 모바일 게임의 성과 덕분에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1,116억원을 기록, 다시 1천억원대 매출로 복귀했다.

1분기에 매출 상승 면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곳은 데브시스터즈였다. 신작 ‘쿠키런 킹덤’의 흥행 덕분에 1천억원 매출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76% 증가한 1,054억원, 영업이익은 4,600% 증가한 235억원, 당기순이익은 1,950% 증가한 205억원의 성적을 올렸다. 당분간 이 분위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티와 웹젠은 해외 성과가 크게 작용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게임들의 글로벌 성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43.6% 증가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171.8% 증가한 280억원, 당기순이익은 155.4%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했다. 

웹젠도 ‘뮤’ IP 게임들의 해외 성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27.4% 증가한 780억원, 영업이익은 292.6% 증가한 373억원, 당기순이익은 360.3%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했다.

신작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거둔 곳들도 있었다. 위메이드는 ‘미르4’가 흥행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46.8% 증가한 760억원, 영업이익은 759.4% 증가한 275억원, 당기순이익은 203.8% 증가한 240억원이었다. 그리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신작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덕분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58%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매출은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이 59.7%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내실을 다졌고, 게임빌은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신작은 없었지만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성과로 실적이 좋아진 곳도 있었다. 조이시티는 신작 ‘전설의 군단’이 3월 31일에 출시되어 사실상 신작 효과가 없었지만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0.9% 증가한 530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71억원, 당기순이익은 43.9%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그리고 엠게임은 주력 게임들의 국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은 24.8%, 영업이익은 24%, 당기순이익은 81.5%가 늘었고, 넥슨지티는 주력 게임인 ‘서든어택’의 역주행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9.3%, 영업이익은 162.5%, 당기순이익은 90%가 늘었다.

미스터블루의 자회사인 블루포션게임즈는 주력 게임 ‘에오스 레드’가 꾸준한 흐름을 보여주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3%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썸에이지도 작년 말에 글로벌 출시한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 덕분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00%가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지분 매각 덕에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에는 ‘데카론M’의 흥행 성과가 반영되어 큰 폭의 상승세가 예고됐다.

넵튠은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이터널 리턴’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매출에 큰 기여를 하진 못하면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7%가 늘었지만 적자는 지속됐다. 룽투코리아도 기존 게임들의 성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9.8%가 늘어났지만 적자는 지속되난 상황을 보여줬다.

반면, 신작을 선보이지 못하며 1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던 곳도 있었다. 펄어비스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4.2% 감소한 1,009억원, 영업이익은 71.6% 감소한 131억원, 당기순이익은 57.1% 감소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경쟁 게임의 등장, 급여와 인센티브 인상 및 신작 개발로 인한 인력 증가가 매출 및 이익 감소의 주 요인이다.

베스파도 마찬가지다. 주력 게임 ‘킹스레이드’를 받쳐줄 게임이 아직 나오지 않으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1.5%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선데이토즈도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7.6% 감소한 234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31% 당기순이익은 59.5%가 감소한 성적을 거뒀다. 3월 중순 BTS의 콜라보레이션 캐릭터인 ‘BT21 팝스타’를 아시아 지역에 출시했지만 실적 감소세를 막을 순 없었다.

넷게임즈도 ‘V4’의 성과가 꾸준하고 2월 일본에서 신작 ‘블루 아카이브’를 출시했지만, 신작 개발을 위한 인원 및 비용 증가로 매출은 소폭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0%대 감소폭을 보였다.

그 외에 액토즈소프트나 플레이위드, 베노홀딩스, 액션스퀘어, 드래곤플라이 등의 업체들도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로 인해 실적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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