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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홍수 속 국산 대작 게임들, 연이은 출격 대기중

기사승인 2021.02.18  16: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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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만 해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플레이스토어의 매출 순위 상위권에는 상당히 많은 중국산 게임이 자리잡고 있었다. 실제로 최근 발간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 해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20위 내에서 중국산 게임은 5개나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국 게임공작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게임 수출 비중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산 게임이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은 약 1조 5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흥행하던 ‘그랑삼국’, ‘AFK아레나’, ‘왕이 되는 자’는 물론, 지금까지 중상위권에 남아있는 중국산 게임인 ‘기적의 검’이나 ‘라이즈 오브 킹덤즈’, ‘원신’, ‘검은강호2’, ‘소녀전선’, ‘명일방주’ 등의 게임들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중국산 게임들은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키곤 했다. 다른 게임을 무단 도용한 광고나 콘텐츠는 물론, 과금에 치중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먹튀 운영, 외부결제 도입 등으로 꾸준히 이슈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최근에 일부 게임에 불어닥친 동북공정 이슈는 중국산 게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면서 유저들은 국산 게임을 다시 돌아보게 됐고, 마침 최근에 등장한 여러 신작들을 꾸준히 즐기고 있다. 실제로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 게임 순위를 보면 엔픽셀의 ‘그랑사가’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바람의나라:연’, 위메이드의 ‘미르4’ 등 출시된지 1년이 되지 않은 국산 신작 게임이 포진해있다.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은 다양한 신작을 내놓기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고, 그 결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유독 대작급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여러가지 대작 신작들 중 가장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게임은 ‘트릭스터M’이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2003년부터 11년간 서비스하고 11개국에 서비스된 온라인 MMORPG 트릭스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가장 큰 특징이던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은 이번에도 그대로 계승되어 현대적 도트 그래픽으로 반영됐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위트 요소도 그대로다다.

전투나 사냥만이 아닌 맵의 기믹이나 오브젝트가 실시간 반영되는 게임으로 만들어졌고, 원작과 달리 끊임없이 이어지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완벽한 오픈월드 형태의 심리스 월드를 구현했다. 원작에 없었던 PvP도 가능하게 됐고 컴퍼니의 형태로 협업과 전투도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원작에서 미완성으로 끝났던 스토리의 결말도 반영된다.

트릭스터의 감성에 엔트리브의 철학과 정통성을 담아 선보이는 것이 트릭스터M인 만큼, 이 게임을 쉽게 표현해 귀여운 리니지로 만들었다는 게 개발사 측의 입장이다.

그 다음으로 엔씨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것은 바로 ‘블레이드&소울2’ 다. 엔씨가 ‘리니지2’ 이후 18년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의 넘버링 타이틀인 블레이드&소울2는 김택진 대표가 “액션만큼은 MMORPG의 정점을 찍겠다”는 포부를 밝힐 정도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게임이다.

전작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블레이드&소울2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으로 압도적 전투 타격감을 즐길 수 있고,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방어와 동시에 강력한 공격 스킬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등 자유로운 전투 액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사전예약 시작 18시간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종전에 ‘리니지2M’이 갖고 있던 최단 기록과 동일한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넥슨의 주력 IP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6천만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모으면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원작의 액션성은 그대로 담으면서 원작을 뛰어넘은 2D 그래픽을 통해 유저들에게 원작 이상의 재미를 줄 준비를 거의 마쳤다. 

그리고 1:1과 2:2 PvP는 물론 시나리오 던전과 고대 던전, 레이드, 제작 시스템, 실시간 경매장 등의 기존 콘텐츠에 더해 업적 달성 개념의 모험단 전직 수집, 유적지 쟁탈전 등 신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넷마블도 2개의 대작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2분기에 출시 예정인 ‘제2의 나라’는 레벨5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함께 개발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실종된 여왕을 찾으며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여정의 환상적인 스토리, 그리고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카툰 렌더링 방식의 화려한 3D 그래픽은 물론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원작의 감성을 한껏 강조하고 있는 게임이다.

유저는 이 게임에서 퀘스트, 몬스터 토벌, 아이템 던전, 공략형 던전, 시련의 미구, 월드 이벤트, 월드 보스 등은 물론, 결투장, 대난투, 침공전, 유물 쟁탈전, 왕위 쟁탈전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정령인 ‘이마젠’을 수집해 다양한 전략적인 재미를 즐길 수 있고 ‘킹덤’이라 불리는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협력하고 경쟁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하반기에 출시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 ‘세븐나이츠’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루디’, ‘스파이크’, ‘레이첼’ 등이 ‘영웅 카드’와 ‘영웅 변신’이라는 형태로 등장해, 유저가 특정 영웅으로 변신하는 ‘영웅 변신’, 레이드에서 사용하는 협력기, 박력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유저가 생성한 캐릭터가 모든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무기를 장착 하느냐에 따라 스킬이 바뀌고 전투 스타일이 바뀐다. 또한 특정 영웅으로 변신하면 외형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영웅 고유의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무기를 착용한 30종 가량의 세븐나이츠 영웅이 출시때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늦게 선보이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는 게임이 바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다. 처음에는 차세대 MMORPG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트리플A급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로 장르를 변경해 PC 및 콘솔용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 경험이 차별화 포인트다.

그리고 엔딩이 존재하는 싱글 게임이면서 엔딩 이후 다른 유저들과 호흡하며 즐기는 멀티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태권도와 레슬링 등 체술을 포함한 다양한 액션으로 붉은사막만의 액션을 구현했고, 모험과 생활, 정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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