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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게임 '귀살의 검', 日 만화 '귀멸의 칼날'과 타 게임 표절 논란

기사승인 2020.04.27  1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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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원피스'를 제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물론, 국내의 인디게임사가 개발한 콘텐츠를 표절한 것으로 의심되는 게임이 등장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귀멸의 칼날'은 사람을 먹는 오니(귀신)에 대항하는 귀살대의 대원으로 오니가 된 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탄지로의 여정을 담은 만화다.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가 지난 2016년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작년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 이후 인기가 폭발해 판매고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원피스'를 제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4일 텐나인게임즈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출시한 수집형 모바일 RPG '귀살의 검'에서 등장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유명 만화인 '귀멸의 칼날'과 유사한 부분을 보이고 있다. 

위가 '귀멸의 칼날'의 모습, 아래가 '귀살의 검'의 모습이다.

게임의 대표 이미지부터 유사함이 많다. 게임의 로고는 물론 주인공 캐릭터가 입고 있는 복장과 흉터의 구성 등 전체적인 얼굴의 형태가 귀멸의 칼날과 그 주인공인 탄지로와 매우 유사하다.

또한 대표 이미지에 있는 혈귀의 모습도 귀멸의 칼날에 등장한 오니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게임의 배경에 등장하는 꽃은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귀신을 막는 소재인 등꽃과 유사하다.

위가 '귀멸의 칼날'의 모습, 아래가 '귀살의 검'의 모습이다.

또 동물의 얼굴을 뒤집어쓴 캐릭터인 오오카미는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이노스케와 유사하고 머리에 나비 장식을 한 시즈쿠는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카나오와 유사하다. 통신에 조류를 활용한다는 점도 같다.

개발사의 소개에 따르면 이 게임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검사가 피에 굶주린 혈귀를 척살하는 다크 판타지 RPG다. 다양한 대원을 모아 나만의 팀을 만들고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그런데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와 게임 내 그래픽마저도 코드캣이 개발해 작년 9월에 출시한 '소드마스터 스토리'와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코드캣 측은 "우리와는 상관없는 게임이다. 확인해보겠다"고 밝히고 있다. 

위가 '귀살의 검' 플레이 모습, 아래가 '소드마스터 스토리'의 플레이 모습이다.

귀멸의 칼날과 '소드마스터 스토리'의 표절 의혹에 대해 텐나인게임즈의 대표는 표절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더 키우고 있다. 또한 이미 일본에서도 이 사실이 급격히 퍼지고 있어서, 국제적인 망신거리로 전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다양한 논란이 벌어지자 유저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게임 평점에 1점 폭탄을 퍼붓고 있고 "표절로 중국을 욕할 일이 아니다. 창피하다"며 개발사를 비난하는 리뷰를 연이어 게시하고 있다. 귀살의 검의 현재 평점은 1.1점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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