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가 현재의 e스포츠 방향성을 더욱 확장하고 규모를 키운다. 올해 '마카오 오픈'에 이어 2025년 마무리 대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전략적 팀 전투(롤토체스, TFT)'의 글로벌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인 'TFT 마카오 오픈'이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12일 저녁에는 개막전에 앞서 참가자들을 위한 'TFT 마카오 오픈 프리 이벤트 믹서'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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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카오 현장에 배치된 '전략적 팀 전투' 대형 배불뚝이 |
'전략적 팀 전투'는 2024년 정신없는 1년을 달려왔다. 하반기에는 세트12 마법 아수라장을 선보인데 이어, 연말 새로운 세트13을 업데이트하면서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연말 '전략적 팀 전투'의 최대 e스포츠 행사인 '마카오 오픈'을 열고 유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략적 팀 전투'의 e스포츠 대회는 조금 특별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오픈대회, '마카오 오픈'은 연말 대회지만 시즌 시작 성격의 대회로 진행된다. 최근 업데이트된 세트13 아케인의 세계로를 두고, 프로게이머는 물론 일반인도 대회에 뛰어 들며, 관람객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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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클 셔면 라이엇 게임즈 전략적 팀 전투 e스포츠 디렉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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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공적으로 'TFT 라스베가스 오픈'을 진행한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는 장소를 이동해 새로운 컨셉과 보강된 대회 방식, 더욱 강화된 현장 이벤트로 '마카오 오픈'을 진행한다. 12월 13일 개막전에서는 512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경기에 뛰어들어 3일간의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12일 저녁에는 사전 행사인 '프리 이벤트 믹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곳에는 전세계 미디어와 프로게이머, 개발자, 방송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마카오 오픈'의 시작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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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에서 '전략적 팀 전투' e스포츠 총괄을 맡고 있는 마이클 셔먼은 단상에 올라 '마카오 오픈'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먼저 "마카오 오픈의 512명 자리를 놓고 전세계 2천여명이 경쟁했다. 패스는 단시간에 마감되면서 유저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전략적 팀 전투'의 차기 오픈 대회 개최지 발표가 이어졌다. 라스베가스, 마카오에 이어 2025년에는 프랑스 파리로 무대를 옮긴다. 2025년 'TFT 파리 오픈' 역시 오픈 대회 성격의 경기 방식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며 자세한 경기 일정과 방식 등은 추후 공개될 계획이다.
마이클 셔먼 글로벌 '전략적 팀 전투' e스포츠 총괄은 “파리에서 '전략적 팀 전투' e스포츠 중 가장 큰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라이엇 게임즈 주관 e스포츠 대회 및 다수의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도시기에 유럽 첫 '전략적 팀 전투' 오픈 대회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2025년 오픈 대회 개최지 발표와 사전 이벤트로 시작을 알린 '마카오 오픈'은 마카오 현지 시간으로 1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3일간 대회에 나선다. 현장에서는 경기 외에도 특별한 부가 대회들이 추가적으로 개최되고, 다양한 현장 행사들이 찾아올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게이머,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 대회 입상을 위한 경쟁에 나선다. T1 전략적 팀 전투 소속 프로게이머들과, 아이돌 밴드 그룹 QWER의 쵸단과 히나 등이 512명의 경쟁에 함께 포함돼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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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카오 현장에 배치된 '전략적 팀 전투' 대형 배불뚝이 |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