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6일,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공식 온라인 방송을 진행했다. 오는 8월 3일에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 어셈블 소개하기 위해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5대5로 즐기는 대전 슈팅게임이다. 다양한 액션과 스킬 기반의 캐릭터, 실시간으로 변하는 전장 환경 등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 5월 19일에 스팀과 넥슨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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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넥슨게임즈 김명현 디렉터(왼쪽)와 정동일 기획팀장이 '베일드 엑스퍼트' 업데이트 방향성을 설명했다(출처-'베일드 엑스퍼트' 유튜브) |
첫 대규모 업데이트 어셈블은 더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넥슨게임즈 김명현 디렉터는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스스로 만든 콘텐츠를 부정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럼에도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어셈블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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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일드 엑스퍼트' 유튜브 |
업데이트 콘셉트는 어려운 부분을 쉽게 바꾸는 것이다. 얼리액세스 테스트를 진행하며 숙련자와 초보자의 격차가 벌어지는 지표가 측정됐기 때문이다. 포지션 점거와 시야 정보 확보, 가젯을 활용한 장약 등이 반복되는 탓에 유저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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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일드 엑스퍼트' 유튜브 |
먼저, 펀딩 시스템 삭제가 발표됐다. ‘베일드 엑스퍼트’의 차별화 포인트지만,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동작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유저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어 필요성이 낮아진 상황이다. 추가 모드와 콘텐츠 확장에 활용하기 어려운 점도 이유로 꼽혔다.
라운드 시스템은 장비를 중심으로 변화가 적용된다. 무기는 언제든지 100% 금액으로 재판매할 수 있도록 바꾼다. 공격과 수비가 전환되는 시점에는 재화와 무장 아이템이 초기화된다. 이에 따라 공격과 수비 진영 차이로 발생한 밸런스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킬은 패시브를 액티브로 전환해 유저가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방향성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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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일드 엑스퍼트' 유튜브 |
캐릭터는 역할을 강화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캐릭터 별로 다른 스킬과 특성이 있다. 특성을 강화했던 아이템 렙톤이 역할군(병과)으로 대체되는 식이다. 학습이 필요한 세팅 과정을 제거해 초보 유저가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을 직관적으로 익힐 수 있게 하는 조치다. 넥슨게임즈 정현우 기획자는 “자유로운 속에서 선택한 병과와 캐릭터로 팀 단위의 색깔을 맞추는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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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일드 엑스퍼트' 유튜브 |
이밖에 ▲캐주얼 폭파전 추가 ▲일반전과 경쟁전 통합 ▲라운드 구성 변경 ▲신규 무기 및 파츠 추가 ▲스킨 시스템 업그레이드 ▲도전과제 시스템 개선 ▲밸런스 조정 등이 추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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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일드 엑스퍼트' 유튜브 |
캐주얼 폭파미션은 일반전과 AI 대전모드가 합쳐진 신규 모드다. 원활한 매칭을 선호하는 유저를 위해 개발됐다. 규칙도 단순하게 적용된다. 폭파 지역이 고정되고 날씨 효과나 구역 폭파 뒤의 지형 변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 모드에서는 빌리지, 윈드팜, 디레일 맵만 고를 수 있다.
라운드 구성은 8라운드 5선승을 중심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라운드가 늘어나도 총 플레이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점검을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자기장 페이즈가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조정하고, 미션 구역이 잠기지 않도록 해 진영별 차이가 발생하지 않게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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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일드 엑스퍼트' 유튜브 |
도전과제 시스템은 일일, 시즌 별 미션을 보상을 강화하는 쪽으로 효율성을 강화한다. 토큰을 모아 구매하는 코스튬, 총기 스킨, 스티커, 헤어 등을 살 수 있고, 신규 의상 코스튬과 헤어 파츠가 추가된다. 신규 스킨에는 시드, UPS, 캔드론, 저거넛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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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일드 엑스퍼트' 유튜브 |
신규 총기 추가와 함께 유효 사거리 조정을 병행 추진한다. 먼저, 프랑스의 돌격소총 파마스(FAMES)도입이 예고됐다. 3점사를 지원하는 총기로 구현됐다. 파츠는 시인성이 좋은 조준경 OKP-7를 쓸 수 있게 된다. 활 타입 가젯인 드릴 보우는 폭발하는 드릴탄을 발사한다. 약간의 지연 시간 뒤에 폭발해 벽 뒤에 숨은 적을 몰아내는 데 유용하다. 기존 총기는 월드맵 크기에 맞춰 유효 사거리가 하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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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일드 엑스퍼트' 유튜브 |
마지막으로 신규 맵 빌리지가 정식으로 소개됐다. 빌리지는 2개의 폭파지역이 배정된 맵이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사격하는 플레이에 제한을 건 것이 특징이다. 폭파되는 오브젝트를 줄여 초보자와 중급자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