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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MMO 전쟁, 굵직한 신작들 출격 대기

기사승인 2023.02.22  16: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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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 업체간의 MMORPG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는 3월 중에 출시되고,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4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TL(쓰론 앤 리버티)과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는 상반기에 출시된다. 지난 16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는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MMORPG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장르다. 매년 굵직한 모바일 MMORPG가 출시됐고, 몇몇 게임은 장기 흥행까지 성공했다. 2023년에도 다수의 신작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과 조금 다른 점이라면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하는 게임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리고 엔씨소프트의 TL은 PC와 콘솔을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는 오는 3월에 출시된다. ‘아키에이지 워’는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는 MMORPG로 PC와 모바일로 출시된다. 제목에 ‘워’(전쟁)라는 단어가 들어간 만큼, 공성전, 해상전, 필드전 등 다양한 대규모 PVP가 구현됐다. 출시 전 분위기도 좋다. 사전예약자 수는 15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는 28일에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주요 개발진이 직접 게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하는 MMORPG로 PC와 모바일로 출시된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됐으며, 중세 유럽이 배경이다. 지난 지스타 2022에서는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가 나와서 “천 명 단위의 대규모 PVP가 가능하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엔씨소프트의 TL은 상반기에 출시된다. TL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하는 신작 MMORPG로, PC와 콘솔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들은 이 게임에 대해 “기존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라고 강조해왔으며,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정답이 없는 게임이며,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 유저와 미디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파이널 테스트가 진행된다.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는 상반기에 출시된다. ‘제노니아’는 동명의 모바일 게임 시리즈를 소재로 개발되는 모바일 MMORPG다. 개발은 컴투스가 담당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이 게임에 대해서 “2023년에 연매출 천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 개발진이 ‘공성전의 대중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한 MMORPG다. 넥슨 김대훤 부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진이 선보이는 신작이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홍보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고, 지난 16일에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아직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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