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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2] ‘프라시아 전기’, 라이트 유저가 공성전을 하게 만드는 방법

기사승인 2022.06.10  1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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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신작 MMORPG ‘프라시아 전기’는 대규모 전쟁을 핵심으로 하는 MMORPG다. 기획팀에 떨어진 임무 중에 하나는 ‘모두가 좋아하는 전쟁 MMORPG를 만들자’라는 것이었다. 다른 게임에서 공성전을 즐겼던 유저들뿐만 아니라, 사냥만 하거나 던전만 돌던 라이트 유저들도 공성전으로 끌어오자는 것이다. 즉, ‘공성전의 대중화’다.

‘공성전의 대중화’라는 과제를 위해 ‘프라시아 전기’ 개발팀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넥슨 조현식 기획자가 6월 10일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발표했다.

MMORPG에서 라이트 유저들도 공성전 같은 전쟁 콘텐츠를 즐기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을 위해 조현식 기획자는 ‘라이트 유저’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분류했다. 다양한 유저 분류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HEXAD 유형을 선택했다. 이 구분법에서는 유저들을 보상, 인맥, 도전, 다른 유저 방해, 자유로운 플레이를 추구하는 유저로 분류한다. 이 중에서 보상과 인맥을 추구하는 유저들을 공략하기로 결정했다.

보상을 추구하는 유저들은 랭커 등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사냥과 아이템에서 더 나아가서, ‘내적인 동기’를 자극하기로 했다. 명예욕을 자극하거나, 필드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플레이, 나도 ‘할 일’ 혹은 ‘역할’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침식’이라는 콘텐츠가 나왔다. 유저가 직접 위치와 시간을 정해서 몬스터 웨이브를 발생시키는 콘텐츠다. 그리고 필드에서 열심히 사냥을 하면, 필드 보스가 등장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통해 내 플레이가 전체 필드에 영향을 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다양한 파벌을 만들어서 우호도에 따라서 확정 보상과 명예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우호도 랭킹에 따라서 NPC의 반응이 달라지게 만들었다. 이는 전투력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프라시아 전기’에는 16개의 파벌 집단과 9개 엘프 가문의 군상극이 펼쳐진다. 유저의 플레이와 선택에 따라서 NPC의 반응이 달라진다. 이런 것도 유저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로 유저를 엮는 것이다.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길드가 아니라 ‘결사’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유저는 혼자서 못 하는 일을 ‘결사’를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월드에 내 땅을 가질 수도 있다. 유저 입장에서는 실리도 있고 땅을 소유한다는 의미도 있는 업적이 된다. 그리고 이런 것은 다른 게임에서는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런데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이게 되겠는데?’ 하는 순간이 온다. 바로 이 순간부터 공성전은 대중화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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