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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 11년 만에 밸런스 패치 실시…래더는 4월 말에 시작

기사승인 2022.03.25  18: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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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밸런스 패치를 포함한 2.4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디아블로2’를 기준으로 보면, 11년 만의 밸런스 패치다. 첫 래더 시즌은 4월 29일부터 시작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2.4 업데이트를 4월 15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2.4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상위 디아블로 변경, 직업 밸런스 조정, 용병 밸런스 조정, 룬어 관련 변경, 85레벨 지역의 몬스터 밀도 증가, 각종 편의성 개선, 오류 수정 등이다. 본래 2.4 업데이트는 3월 말에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업데이트 내용을 본 서버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개발진은 해당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에, 2.4 업데이트 적용이 늦어졌다.

2.4 업데이트 내용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직업 밸런스 조정이다. ‘디아블로2’는 그 동안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고 있지 않았는데, ‘디아블로2: 레저렉션’으로 인해 11년 만에 밸런스가 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밸런스 조정을 통해 각 직업 기술들은 피해량이 증가하거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거나, 추가 효과를 얻는 등 더 강력해진다. 기술 이름이 변경되는 것도 있고, 명중률이나 공격 보너스가 증가하는 기술도 있다. 드루이드는 영혼 늑대, 광포한 늑대, 곰을 동시에 소환할 수 있게 되고, 강령술사가 소환하는 골렘도 더 강력해진다.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했던 래더는 4월 29일에 첫 시즌이 시작된다. 2.4 업데이트와 래더가 동시에 적용되지 않는 이유는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블리자드는 “2.4 업데이트와 래더 시즌 사이에 유예 기간을 둔 것은 의도적인 결정이다. 2.4 업데이트 직후에 PC와 콘솔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개발팀이 대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2.4 업데이트와 래더 일정 공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즐겼던 유저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 이후에 개발진이 계속 사후지원을 할 것인지와 래더를 언제부터 운영할 것인지는 다소 불투명했었는데, 이번 발표로 첫 래더 시즌의 시작 날짜까지 공개됐기 때문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2.4 업데이트와 래더 시즌으로 출시 직후의 인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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