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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전으로 돌아간 ‘던파 모바일’, 추억 속 콘텐츠는 어떻게 재해석됐을까

기사승인 2021.12.15  16: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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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유저를 위한 축제 ‘던파 페스티벌’이 오는 19일 개최된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새로운 시즌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정식으로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던파 모바일’ 관련 소식일 것이다.

넥슨과 네오플은 15일 현재 ‘던파 모바일’의 사전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 내년 1분기 게임을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정확한 일자와 론칭 스펙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던파 페스티벌’에서 관련 소식이 전해질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던파 모바일’은 ‘던파’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2D 그래픽을 그대로 사용해 원작의 느낌을 살렸고, 과거 시즌 1에 해당하는 2007년도 전후의 콘텐츠로 내용물이 채워진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는 각 콘텐츠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과 캐릭터 클래스 등이 일부 공개된 상황이다.

윤명진 디렉터가 ‘던파 모바일’의 무대로 언급한 2007년도 전후의 ‘던파’는 시즌 개념이 도입되기 전인, 초창기 버전이다. 게임 속 역사로는 대전이가 발생하기 전인 아라드 대륙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주요 콘텐츠는 캐릭터 클래스 별 1차 각성, 고대 던전 왕의 유적,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에픽 등급 아이템 등이다. 현재로 이어지는 기본 시스템이 정착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과거 원작의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속 콘텐츠의 모습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제 8사도 긴 발의 로터스(출처=DFU 홈페이지)

과거 시즌1 최고 레벨(만렙)은 55레벨로 책정됐었다. ‘던파 모바일’ 역시 론칭 버전에서 비슷한 수준까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최종 콘텐츠 사도 긴 발의 로터스 레이드 영상에는 여프리스트와 로터스의 레벨이 55레벨로 표기되어 있다. 과거 시즌 1에 해당하는 지역과 동일하다.

던전은 현재 알프라이라 지역에 대응하는 언더풋과 스톰패스, 노스마이어까지 구현됐을 가능성이 높다. 천계 지역(시즌 2, 세컨드 임팩트 업데이트)이 등장하기 전 최고 난이도 지역이며, 경험치 획득의 터전이었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 소개에 스톰패스 던전 얼음궁전이 공개돼 있다. 따라서 최소한 스톰패스 지역까지의 여정을 ‘던파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축약된 던전 난이도 선택 시스템이 구현될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과거 던전은 노멀-익스퍼트-마스터-킹 등으로 난이도를 선택해 입장하는 구조였다. 레벨과 아이템 보유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인 선택이 가능했다. 난이도에 따라 경험치 획득량이 달라졌었다.

디테일한 부분들을 떠올리면 던전 기믹들의 부활 여부도 궁금해진다. 과거 ‘던파’는 각종 속성에 저항력이 높은 챔피언 등급 몬스터가 존재했다. 또, 백야에 서식하는 위스프는 넨마스터의 넨탄을 반사하는 기믹이 적용돼 악명이 높았다. 또, 베히모스의 종기를 타격하면 적용되던 중력 이상과 도르니어 탑승 등이 구현될지도 주목된다.

단, 원작과 완전히 같은 순서로 이야기가 흐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양한 영상에서 새로운 APC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식 홈페이지 시나리오던전(GBL) 영상에는 귀검사로 추정되는 캐릭터 라라아가 등장한다. 원작의 록시와 종족 및 외형적 특성이 일치하며, 전용 무기 록시 전용 크리스로 추정되는 무기(소검)를 들고 있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라드 대륙의 지형과 각종 콘텐츠의 모습(출처='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홈페이지 캡처)

넥슨은 “원작의 기본 세계관을 토대로 하면서도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과거의 엘븐가드, 로리엔,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등 추억의 공간을 제공하여 ‘던파’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하는 등 색다른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사도 긴 발의 로터스는 레이드 보스로 위상이 올랐다. 대전이 이전 버전에서 제2 척추 던전 보스로 등장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던파’ 팬들은 세계관 최강자의 속하는 사도, 특히 로터스가 너무 일찍 쓰러진 것을 항상 아쉬운 점으로 꼽아왔다. ‘던파 모바일’에서 대전이 이후 전성기의 힘을 일부 되찾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만은 않아 보인다.

이렇듯 같은 듯 다른 특징을 가진 ‘던파 모바일’의 세부 사항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약 나흘 뒤에 진행될 ‘던파 페스티벌’에서 보다 정확한 소식이 전해질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넥슨과 네오플은 행사 진행의 관란 편의성과 현장 사정을 고려해 오후 7시 30분로 예정했던 행사 시작 시간을 30분 앞당긴다고 공지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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