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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파밍과 육성이 가능! 신작 ‘언디셈버’ UBT 체험기

기사승인 2021.10.13  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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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앤슬래시 장르는 몰려드는 적을 처치하는 시원한 액션과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는 파밍의 재미가 특징이다. 최근에는 로그라이트 장르로 다양한 게임이 제작됐다. 여기에 사냥과 파밍이란 보다 기본적인 재미에 집중한 게임이 테스트를 시작한다.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언디셈버’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라인게임즈 신작 발표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니즈게임즈는 끝없는 파밍과 성장을 약속했다. 여기에 시즌제를 배제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유저에게 지속적인 득템의 재미와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는 험난한 도전에 나선 것.

이런 ‘언디셈버’의 특징을 미리 살펴보는 시연회가 라인게임즈의 협조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살펴본 ‘언디셈버’의 특징과 끝없는 파밍의 가능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참고로 체험 버전은 PC 플랫폼이었다.

먼저 전투 조작은 기본적인 핵앤슬래시의 조작을 따라간다. 클릭한 지점까지 이동하고, 캐릭터의 시선(커서 위치) 쪽으로 스킬을 쓴다. 단축키를 누르면, 당연히 스킬을 사용한다. 이를 적절히 활용해 몰려오는 적을 처치하며, 목적지까지 다다르는 것이 익혀야 할 조작의 거의 전부다. 모바일 기기에 맞춰 기본 조작을 되도록 단순하게 꾸린 느낌이다.

적을 몰이사냥하고 얻은 아이템들

적게는 2~3마리, 많게는 10여 마리가 동시에 밀려드는 적을 상대하는 재미는 확실하다. 단순한 조작 체계 대신 스킬의 효율을 각기 다르게 책정해 선택의 폭을 넓히니 구성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보스는 치고 빠지는 회피 조작과 스킬의 연계를 구사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은 캐릭터의 클래스가 없다. 장착한 무기와 스킬에 따라 공격의 특징이 결정된다. 칼을 들고 마법을 쓰며, 적에게 달려다는 마검사와 같은 플레이도 가능하다. 근접무기는 많은 스킬을 공유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다. 초반 구간에는 활과 지팡이 등 원거리 계열 무기는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적다. 기본적인 시스템을 익히기 위한 학습 구간이란 점, 일반적으로 초반 사냥이 힘든 마법사 캐릭터 육성 지원이란 측면에서는 납득이 가는 디자인이다.   

지나친 몰이사냥은 자제하자

단순한 전투 조작을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대미지 산출 방식은 꽤 깊이가 있다. 여러 가지 상태 이상과 효과를 누적시킨 뒤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체력을 깎는 것이 초반 전투의 기본이다. 하나의 스킬 만으로 적을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초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사용하는 편이 효율이 좋다. 진행과정에서 만나는 잡졸은 시원한 전투를, 보스는 피하고 때리고, 연계하는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나친 몰이사냥은 자제하자

핵앤슬래시에서 전투의 재미만큼 중요한 것이 캐릭터 육성이다. 파밍을 하는 이유이자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먼저 아이템은 기본 능력치가 책정돼 있고, 등급에 따른 여러 개의 옵션이 무작위로 붙는 형태다. 필요한 옵션을 가진 아이템을 득템하는 재미를 구현한 부분이다. 여기에 쓸모없는 아이템을 분해해서 다양한 육성 콘텐츠에 투입하는 순환구조를 완성했다.

캐릭터의 특성을 결정하는 조디악

캐릭터의 레벨이 높아지면 조디악에 쓰이는 특성 포인트가 쌓인다. 조디악은 공격 혹은 방어 능력을 올려주는 다양한 효과로 구성된다. 능력치로 구현된 일종의 스킬트리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어떤 능력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특색이 달리지는 중요한 선택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근거리-원거리-마법사를 위한 세 개의 보드(별자리)가 제공되며, 보드를 채울 때마다 추가 보드가 개방된다. 따라서 레벨 제한이 풀릴수록 캐릭터는 계속 강해진다. 

스킬-링크-트리거 룬을 조합하고 연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언디셈버’에서 캐릭터의 스킬은 룬의 형태로 제공된다. 총 30칸의 룬 캐스트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스킬이 결정된다. 캐릭터의 특성과 느낌도 이 룬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개성적인 콘텐츠인 만큼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꽤 높다. 개발사가 추구한 끝없는 파밍과 득템의 재미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룬은 당연히 육성의 대상이다. 여기에 효율적인 배치를 고민해야 하는 퍼즐 조각이기도 하다. 스킬 룬과 스킬의 효과를 더해주는 링크 룬, 서로 다른 스킬을 알아서 연계해 주는 트리거 룬 등 다양한 종류가 UBT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룬을 연계하기 위해서는 스킬, 무기, 효과, 방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민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링크 룬과 스킬 룬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스킬을 트리거 룬으로 연계해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상점에서 룬의 연결부 위치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

링크 룬이 가진 특성은 연결된 스킬에 반영된다. 6각형 모양의 룬을 배치했을 때, 접한 면의 색상이 같으면 연결이 완료된다. 스킬 룬의 6면의 색상과 위치는 마을에서 재화를 투자해 바꿀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많은 룬과 아이템을 파밍하고, 이를 재투자해 높은 효율과 쓰임새가 많은 스킬로 룬 캐스트를 채우는 것이 이 게임의 파밍 구조로 이해된다.

‘언디셈버’는 몰이사냥이 주는 전투의 상쾌함과 차별화된 파밍 시스템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끝없이 진화 가능한 룬 캐스트 시스템은 개발사가 약속한 끝없는 성장이란 목표를 위해 고심한 결과물로 납득이 갔다. 무작위 파밍의 지루함을 보좌할 분해와 재배치 기능 등을 도입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렇게 끝없이 강해지는 유저를 만족시킬 콘텐츠의 면모를 이번 테스트에서 공개한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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