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체험기] 네오위즈 ‘P의 거짓’ 데모 버전, 소울라이크 장르 특징 다 있네

기사승인 2023.06.09  06:01:52

공유
default_news_ad2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출시를 두 달 앞두고 공개된 것으로, 게임의 전반적인 특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가 개발한 소울라이크 신작이다. 높은 난이도의 액션RPG에 복잡한 레벨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각색한 이야기와 어두운 분위기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흥미로운 소재와 장르 선정 덕분에 이미 글로벌 유저의 많은 관심을 받은 타이틀이다.

소울라이크는 특징을 정의하기 어려운 장르다. 일반적으로 액션RPG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어렵고 복잡한 탐험형 던전, 소지품을 잃는 패널티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P의 거짓’ 데모 버전은 이런 장르적 특징과 함께 독자적인 매력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데모 버전은 게임의 초반부에 해당하는 부분까지만 진행할 수 있다. 보스 2종과 미니 보스, 네임드 몬스터 등 몇 개의 강적을 만나게 된다. 또한, 소울라이크 특유의 탐험 중심의 맵 구성과 도전적인 난이도 구성 등이 즐길 거리다.

이야기는 크라트 호텔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소울라이크 게임에서 등장하는 안전지역이자, NPC와 상호작용이 진행되는 중심지다. 이곳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인물들과 만나게 된다. 영상을 통해 익숙해진 인물들이 차례대로 등장하는 데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역시 대략 알 수 있다.

‘P의 거짓’ 데모 버전은 전투와 탐험으로 나눠 볼 수 있다. 먼저, 탐험은 복잡한 맵을 돌파하며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복층구조로 꾸며진 맵은 여러 가지 비밀을 품고 있다. 진행과정에서 얻는 아이템으로 피노키오를 강화하고, 강적을 맞서 싸우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데모 버전에 공개된 지역은 지난해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것과 같았다. 당시에는 우연히 발견한 지역을 정식 루트로 가는 경험이 꽤 신선했다. 이는 유기적인 맵 디자인과 연결이 중요한 장르적 특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무기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 시스템 구성도 참신하다. ‘P의 거짓’의 무기는 손잡이와 날로 구성되며, 이를 다양하게 조합하는 것으로 공격 특성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대검에 샤벨 손잡이를 달아 공격모션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또, 날과 손잡이에 반영된 페이블 아츠(스킬)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탐험과 전투를 보조하는 리전 암 시스템은 강점을 느끼기 어려웠다. 리전 암은 일종의 보조무기다. 진행 과정에서는 로프를 발사하는 퍼펫 스트링이 인간형 적을 처치하거나 장애물을 주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정도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피노키오의 움직임과 무기 내구도 시스템이다. 비전투 상황에서 한쪽 어깨를 앞으로 내밀고 걷는 피노키오의 모습이 매우 어색했다. 인형에서 인간으로 변하는 게임의 테마와 관련된 부분일 수 있으나, 아니라면 보다 자연스러운 모션으로 바꿔줬으면 한다. 

무기 내구도 시스템은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이다. 강력한 무기는 적의 무기를 파괴하는 특징이 있다. 추가로 공격을 한 번 할 때마다 내구도가 크게 깎여 수시로 수리를 해줘야 한다. 탐험 단계에서는 언제든지 수리할 수 있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반면 보스 전투에서는 페이즈 전환 시점에 무기를 수리해야 하니 패널티가 지나치게 큰 느낌이다. 두 개의 무기를 바꿔가며 쓰면 해결되지만, 중량 제한 때문에 데모 버전에서는 단점만 두드러졌다. 이는 소울라이크 장르를 정립한 ‘다크소울’ 시리즈에서도 피드백이 많았던 부분인 만큼 출시 전까지 적정선을 찾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참고로 기본으로 주어지는 무기 3개 중 밸런스 타입이 사용하기 가장 편해 추천한다. 다른 무기는 진행과정에서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체험 버전은 전투와 탐험의 큰 줄기를 미리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쉬운 공략을 허락지 않는 도전적인 보스는 어려운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반대로 액션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절망감을 느낄 수 있으니 충분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