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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비스와 파이프라인 강화’ 넥슨의 IP 전략, 지스타로 이어가

기사승인 2024.10.30  12: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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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30일 판교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개최하고 IP 운영 및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강대현 공동대표가 IP 확장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게임 서비스를 잘 하는 회사로 자리잡은 넥슨은 30년의 노하우와 IP 파워가 그 핵심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유저 경험의 확장을 확장하기 위한 두 가지 목표로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와,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넥슨코리아 강대현 대표

서비스 강화는 넥슨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인 만큼, IP 파워를 세심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IP 프랜차이즈를 단위별로 묶은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강화하는 것이 유저를 만족시키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 대표는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하고 독보적인 IP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PC를 넘어 모바일과 UGC, 코딩교육, 블록체인 등으로 확장했다. 그리고 플레이를 넘어 음악, 웹툰, 굿즈, 팝업스토어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유저 접점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라이프’에 대한 끊임없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세계관 확장을 본격화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원작을 계승하는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에 나선다. 그리고 넥슨게임즈에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DW’의 명칭을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로 확정해 IP와 개발력의 시너지를 추구한다. 이를 통해 ‘던파 유니버스’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마비노기’는 개발이 진행 중인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과 원작을 언리얼 엔진5로 전환하는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병행해 전개한다. 그리고 ‘마비노기 영웅전’ IP 확장을 위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2025년 여름에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 고유한 매력과 새로운 전투 액션을 공개한다.

‘바람의나라’ IP의 확장 전략도 공개했다. ‘프로젝트G’로 공개됐던 ‘바람의나라2’는 원작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앞세운다. PC와 모바일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2.5D 그래픽 MMORPG로 원작의 오리엔탈 판타지 정서와 ‘바람의나라2’만의 게임성으로 신선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프라인 강화도 진행한다. 넥슨이 쌓은 역량을 퍼블리싱 영역에 도입, 독보적 게임 서비스 제공과 신작 개발에 적용해 게임 플레이 경험을 확장한다. 대표적으로 EA와 협업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있으며, 띠어리크래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슈퍼바이브’의 독보적인 게임성을 한국과 일본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슈퍼캣과 협업해 캐주얼 RPG의 재미를 선보인다.

넥슨이 추구하고 있는 빅앤리틀 프로세스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빅 프로젝트에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해 오리지널 요소를 계승하며 더 발전된 그래픽과 시스템을 갖춘 ‘프로젝트DX’를 넥슨게임즈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빅 프로젝트로 재편된 ‘낙원: LAST PARADISE’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묘미와 더불어 생존, 탐사, 성장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민트로켓은 참신한 게임을 추구하는 리틀 프로젝트의 강화를 위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 방향성을 정립했다. 현재 ‘데이브 더 다이버’의 스토리 DLC와 IP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새로운 IP에 대한 도전도 이어간다.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장르에서 신규 IP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고, 엠바크 스튜디오는 ‘더 파이널스’를 선보인데 이어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 중이다. 또한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신규 IP ‘프로젝트RX’를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다.

이 전략을 선보이기 위해 넥슨은 지스타 2024를 활용한다. 넥슨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고, B2C 최대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넥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참여 라인업은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4종이며, 약 500여대의 시연 기기를 설치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크 레이더스’는 영상 공개로 참여한다.

그리고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관을 운영하고, 11월 16일에는 지스타 최초로 진행되는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도 이벤트도 진행해 넥슨 대표 라이브 게임의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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