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하무트 GNN, 췐 투오 기자
아시아 저가 항공사 브랜드인 에어아시아는 세가를 비롯해 세가의 자회사인 아틀러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에어아시아의 캐피탈 A 브랜드 매니지먼트(Abc.)가 여행과 게임을 결합하여 승객들에게 색다른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커넥티드 컬러'라는 테마로 기획했다.
에어아시아는 세가 및 아틀러스와 제휴하여 두 가지 특별한 도색 비행기를 출시했다. 소닉 보이 도색 비행기는 파란색 소닉과 함께 함께 조력자 테일즈, 너클즈, 섀도우 등이 등장하며 페르소나 5 도색 비행기에서는 주인공인 조커와 모르가나를 만날 수 있다.
에어아시아의 페르소나 5 도색 항공기는 A320 모델로, 향후 말레이시아 국내선을 주로 운항할 예정이다 |
세가를 상징하는 소닉은 30년 넘게 게임, TV 쇼, 만화, 영화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게임 캐릭터다. 출시를 앞둔 '소닉X섀도우 제너레이션즈'를 통해 그 열풍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아틀러스에서 개발한 '페르소나' 시리즈는 게임계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게임이다.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매력적인 스토리, 혁신적인 게임플레이로 비평가들의 찬사와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했으며, 2017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아틀러스는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스토리라인, 향상된 게임플레이를 추가한 '페르소나 5 더 로열'을 출시했다.
소닉 시리즈의 신작 '소닉X섀도우 제너레이션즈' |
페르소나 5 로열 |
소닉 보이 도색 항공기는 꼬리 번호 9M-XXU의 A330 기종으로 타이베이 -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 오사카, 타이베이 -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호주 시드니까지 운항하는 등 에어아시아의 장거리(AAX, 항공편 코드: D7)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페르소나 5 도색 항공기는 꼬리 번호 9M-AFF인 A320 기종으로, 주로 말레이시아 국내선 에어아시아(항공편 코드: AK) 항공편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캐피탈 A 브랜드 매니지먼트(Abc.)의 루디 카우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에어아시아가 항공뿐만 아니라 게임과 대중문화에서도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며, "세가 및 아틀러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아시아 브랜드의 활기찬 정신과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고 전했다.
세가의 우츠미 슈지 사장은 “여행과 게임은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엔터테인먼트이며 이 두 가지가 결합하면 더 많은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다"며, "에어아시아와 함께 소닉 및 페르소나 IP를 아시아에서 확장하기 위해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의 기내식 브랜드 산탄(Santan)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소닉 더 헤지혹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인 소닉 골든 링 케이크도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어가 계속 수집해야 하는 '황금 반지'에서 영감을 받은 황금 프로스팅과 소닉 더 헤지혹의 요소를 결합한 디저트다.
여행객은 여행 전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디저트를 예약할 수 있으며,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항공편 코드: AK) 및 에어아시아 엑스(항공편 코드: D7) 전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는 또한 팬들이 소장할 수 있는 소닉 더 헤지혹 및 페르소나 5 테마의 전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 1분기부터 모든 에어아시아 및 에어아시아 엑스 항공편에서 판매한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