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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용과같이 8 외전, 광기의 남자 '마지마 고로' 해적이 되다

기사승인 2024.09.30  18: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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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Gamer, 다카하시 유스케 기자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 2024'의 세가/아틀라스 부스에서는 '용과 같이 8 외전 Pirates in Hawaii(이하 용과 같이 8 외전)'의 체험 전시가 진행됐다.

'용과 같이 8 외전'은 지난 9월 20일 개최된 'RPG SUMMIT 2024'에서 깜짝 발표됐다. 주인공은 발표된 바와 같이 시마노의 광견, 마지마 고로다. 시리즈 1편부터 등장해 악당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어느새 없어서는 안 될 인기 캐릭터로 성장했다. 하지만, 설마 하와이에서 해적이 될 거라고 상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도쿄게임쇼에서 체험할 수 있는 버전은 마지마 고로가 세 개의 돛대를 가진 커다란 범선을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시티를 방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옆에는 해양 모험 소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보물섬'의 주인공, 짐 호킨스를 연상시키는 소년 노아와 배우 마츠다 켄지가 연기하는 노아의 아버지, 제이슨이 있다. 그리고, 바다 요리사 겸 경비원 마사루 후지타도 모습을 드러냈다. 등장인물만으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흥미를 끌면서 시작한다.

일행은 와이키키 해변에 상륙하는데, '용과 같이' 시리즈의 팬이라면 그곳이 시리즈의 단골 장소임을 알 것이다. 곧바로 깡패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것은 주인공이 마지마 고로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마지마 고로가 사용할 수 있는 배틀 스타일은 두 가지다. 익숙한 '광견'은 마지마 특유의 빠른 움직임과 단도, 발차기 등을 구사하며 싸우는 스타일이다. 공중 공격도 가능하며, 빠른 몸놀림을 바탕으로 적의 공격을 빠르게 회피하고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반격하는 전투 방식을 구사할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광기 모드(키류 카즈마의 얼티밋 히트에 해당)를 발동하면 4명의 분신이 등장한다.

마지마 고로 자신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분신은 각자의 판단으로 주변의 적과 싸워준다. 또한, 분신이 마지마의 주위를 회전하는 특수 필살기도 사용할 수 있다. 광기 게이지가 쌓이는 대로 계속해서 시도해 보길 바란다.

또 다른 배틀 스타일인 '해적'은 양손에 카트러스를 들고 총과 와이어 훅을 함께 사용하는 파격적인 전투 스타일이다. 현대의 해적이 아닌 1600년대부터 1800년대 초반까지 카리브해를 휩쓸었던 해적을 연상시킨다.

칼을 휘두르는 콤보 중간에 머스킷 총을 쏘고, 칼을 요요처럼 던지기도 하는 등 전투 방식은 호쾌하고도 까다롭다.

카트러스를 휘두르고, 찌르고, 자른다. 흐르는 듯한 검술

배 위에서 밧줄을 이용한 전투를 펼치기도 한다. 와이어를 잡고 진자 운동을 하면서 적을 카트러스로 공격하는 기술이다. 솔직히 장소가(모래사장이라) 다소 엉뚱하기도 하지만, 이런 것이 '용과 같이' 시리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또한, 하와이 거리에서는 깡패들과의 전투 외에도 '가라오케', '드래곤 카트', '크레이지 딜리버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호놀룰루 시내를 무대로 한 공도 레이스, 드래곤 카트의 상대는 바로 수지몬들. 역시 스지몬답게,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뜨겁고 상큼한 서브 스토리와 함께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드래곤 카트는 7편 이후 오랜만에 수록됐다.

크레이지 딜리버리는 도시 곳곳에 진열된 다양한 음식을 구해 주문한 고객에게 배달하는 간단한 액티비티 미니 게임과 같다.

무미건조할 정도로 밝은 카스가 이치반의 이미지와는 달리 마지마 고로의 경우는 어딘지 모르게 편집증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그의 광기가 마치 '미친' 콘텐츠로 승화되어 있다.

또한, 아나콘다 쇼핑센터 내에는 음식물을 얻을 수 있는 레일 형태의 존이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출발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배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카스가의 스페셜 점프와 비슷한 요소로 보이지만, 비주얼뿐만 아니라 장점도 조금 다를 것 같다.

이제 새로운 무대인 '매드 란티스'로 향해보자. 해변에 있는 제이슨에게 말을 걸면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다.

매드 란티스는 바다에 면한 동굴 안에 만들어진 '배의 무덤'이다. 그곳에는 해적들과 그들을 상대하는 상인들이 거주하며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바, 카지노, 매춘업소 등도 있어 '바다 남자들의 마지막 낙원'이라 불린다.

외부의 규칙이나 상식이 통하지 않기 때문인지 윤리 의식도 대단하다.

이곳은 주변을 돌아다니는 깡패, 아니 해적들도 아주 평범하게 무장하고 있어 겉으로 보이는 인상보다 훨씬 더 무서운 곳이다. 칼은 물론이고 메이스나 장대 무기까지 들고 있는 이들도 있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체험판 스토리는 마지마와 인연이 있는 듯한 해적 키스 일당을 물리치면 종료된다. 남은 체험 시간 동안 호놀룰루 시티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으며, 매드 란티스에서 다른 요소를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초반의 적이라고 생각되는 키스

새로운 무대와 적의 존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하지만, 왜 현재 하와이에서 범선을 이용한 해적업이 성립되는지, 왜 해군이나 해안경비대의 단속을 받지 않는지. 오히려 더 많은 수수께끼가 더해졌다.

해적들을 노려보는 매드 란티스의 지배자 같은 인물. 스토리에서 중용한 역할을 할지도.
적의 본거지이며, 플레이 스팟도 존재한다.

앞으로 꽤 엉뚱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지만, 어차피 그곳은 '용과 같이'다. 상상을 뛰어넘는 것을 보여줄 것이 틀림없다. 앞으로의 발표와 출시일이 더욱 기대되는 경험이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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