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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역대급 규모 개최 '도쿄게임쇼 2024' 폐막, 한국 게임에 ‘주목’

기사승인 2024.09.30  1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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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지난 26일 개최됐던 일본의 도쿄게임쇼 2024가 지난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간 열린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27만 4,73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토요일인 28일에는 9만 7천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현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내렸지만, 관람객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로써 2022년 13만 명, 2023년 23만 명을 넘어 관람객 수가 2022년 대비 98.81%, 전년 대비 12.9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018년에 역대 최다 관람객 수로 기록됐던 29만 명은 넘지 못하며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개최 규모는 역대 최대였다. 행사장 내부 규모는 총 3,252부스로 지난 해 2,682부스를 크게 웃돌며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행사장인 마쿠하리 멧세의 1~9관까지 전부 사용했기 때문이다. (2024년에는 6관까지만 운영했다.)

이를 통해 콘솔과 PC는 물론 모바일, VR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게임 관련 하드웨어와 서비스, 엑솔라 등 결제 솔루션 관련 업체도 참여하며 지속 성장 중인 게임 산업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44개 나라에서 985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선보인 게임은 총 2,850개로 지난 해 2,291개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부분은 일본 게임사가 선보인 게임이었지만, 많은 국내 업체가 참여해 현장에 부스를 꾸렸다.

그중에서 가장 돋보인 곳은 넥슨이었다. 네오플이 개발한 ‘퍼스트 버서커:카잔’을 앞세워 이번 행사에 참여한 넥슨은, 부스 한쪽 면을 LED 전광판으로 단장해 게임의 주인공인 카잔의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관람객들은 긴 시간을 기다려 ‘카잔’을 30분간 체험할 수 있었고, 지역 탐험과 보스전을 통해 던파표 액션 게임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퍼블릭 데이인 주말에 넥슨 부스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2시간 이상의 대기열을 형성했다.

넥슨은 지난 8월 독일 퀼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도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잔'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례적으로 정부 차관급 인사인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이 도쿄게임쇼를 방문했는데, 넥슨 부스를 방문해 ‘카잔’을 즐기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가 깜짝 방문해 부스를 둘러봤다.

엔씨소프트가 투자한 빅게임스튜디오도 신작을 앞세워 2년 연속 도쿄게임쇼에 참여했다.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신규 IP로 개발 중인 ‘브레이커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도쿄게임쇼 2023'에서 처음 공개한 서브컬처 게임 '브레이커스'의 글로벌 서비스는 엔씨소프트가 맡고 있다.  

체험대를 통해 변화된 전투 시스템과 신규 캐릭터, 보스전 등 작년과 다른 ‘브레이커스’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말에는 캐릭터 코스튬플레이를 진행하며 시선을 모았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니케’는 기존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서비스 중인 게임인 만큼 퍼블리셔인 레벨 인피니트 부스에서 이벤트 참여와 코스튬 플레이로만 부스를 운영했는데, 실사 뽑기의 재미를 주는 현장 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주말에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유형석 디렉터가 깜짝 방문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그 외에 크래프톤은 자사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포게이머 부스와 구글 플레이 부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라비티가 자회사를 통해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 등 10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였고, CFK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4종의 게임을 여러 곳을 통해 알렸다. 

공동관을 통한 중소 게임사의 참여도 많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공동관을 통해 25개의 게임사가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선보였다. 

VR 게임으로 유일하게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어나더 도어:이스케이프룸’을 선보였고, 트라이펄게임즈는 ‘베다’, 디자드는 ‘프린세스 메이커:카렌’,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붉은보석’ 등 여러 게임을 알리기에 바빴다.

그 외에 넷마블은 SNK 부스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존재를 최초로 알렸고, 하이브IM은 자사의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도쿄게임쇼 2024는 역대 두 번째 관람객 흥행을 기록한 채 폐막했고, 이제 내년을 기약한다. 도쿄게임쇼 2025는 내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올해와 같은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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