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PWS 페이즈2' 2주 2일차 매치9의 치킨은 중위권 팀인 GCA에게 돌아갔다. 최상위권 팀은 점수 차이를 좁히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마지막 매치까지 최종 1위를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크래프톤의 주관으로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2주 2일차 경기가 29일 저녁 온라인으로 열렸다. 앞선 매치에서 최상위권 팀들이 치킨을 나눠가진 가운데, 다시 한번 각 팀들의 견제와 전투가 매치9에서도 펼쳐졌다.
매치9 경기는 태이고에서 열렸다. 종합 1위 다나와는 시작부터 EFM과의 대결을 펼쳐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2인을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다. 앞선 매치 치킨의 주인공인 젠지는 빠르게 탈락해 추격의 기세가 끊겼다.
디플러스 기아와 T1에게 기회가 생기면서 다시 한번 종합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광동과 게임PT, GNL 등이 차례대로 탈락해 많은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자기장이 북동쪽으로 좁혀지면서 난타전이 펼쳐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안정적인 위치에서 다른 팀들을 하나씩 공략해 나갔다. 다나와가 탈락한 사이 킬 포인트로 점수를 좁혀 종합 1위 탈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인원들이 나눠지며 하나씩 끊겼고, 결국 GCA에게 잡히면서 9킬에만 그쳤다. T1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다른 팀과의 경쟁을 지속해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탑 4는 GCA와 아우라, 아즈라, T1으로 결정됐다. T1은 속도를 높이다 후퇴하는 선택으로 치킨을 노렸다. GCA는 디플러스 기아를 잡아낸 기세로 아우라까지 잡아내 많은 킬 포인트를 확보했다.
치킨의 주인공은 GCA로 결정됐다. GCA는 풀 스쿼드의 힘으로 힘이 부족한 T1 선수들을 몰아냈고, 결국 치킨을 가져갔다. 비록 T1은 치킨에 실패했으나, 9킬과 함께 2위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종합 1위 다나와와 2위 디플러스 기아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