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오래간만에 PMPS에서 활약을 보여줬다. '2024 PMPS 시즌3' 페이즈3 2일차 경기에서 활약을 이어간 농심은 결국 경쟁팀을 누르고 페이즈3 종합 1위를 가져갔다.
크래프톤의 주관으로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3 페이즈3 2일차 경기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렸다. 16개 팀의 열전 속에서 최종 1위는 농심, 2위는 인피니티가 차지했다. 3주간의 페이즈 경기를 마친 16개 팀은 다음주 파이널 경기를 진행한다.
<사진> 농심 지피안 태현민 (제공-크래프톤) |
농심은 이틀간의 페이즈3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DRX와 디플러스 기아 등 이전 페이즈의 강팀들이 잠시 부진을 겪는 사이, 선두로 나서면서 많은 이득을 가져갔다. 결국 후반부에 추격 팀들의 힘이 빠지면서 농심의 1위가 확정됐다.
다음은 페이즈3 1위를 차지한 농심 지피안 태현민과의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페이즈3 경기를 마친 소감은
지피안 : 페이즈때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서 아쉬웠다.
Q : 페이즈3 1일차를 마치고 어떤 피드백이 나왔는지 궁금하다
지피안 : 못했던 것도 아니고 잘한 것도 아니어서 어떤 부분을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고쳐야되는지 피드백했다. 그래서 오늘 2일차 경기가 잘 됐던 것 같다.
Q : 시즌3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올라간 경기력이 느껴지는지
지피안 : 작년 대회에 비해서 올해는 선수들이 총을 잘쏘고 운영도 좋아 체감이 되는 것이 있다.
Q : 다음주 진행되는 파이널 우승권 점수는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지피안 : 우승권 점수는 170점에서 180점 정도라고 생각한다.
Q : 팀의 퍼포먼스를 10점 만점 중 몇점이라 보는가
지피안 : 우리 팀의 퍼포먼스는 개인적으로 5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페이즈에서 잘 풀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페이즈의 활약을 더해 10점 만점에서 5점이라 평가했다.
Q : 파이널 4강 팀을 예상한다면
지피안 : DRX와 우리, 디플러스 기아 3강 구도에 인피니티까지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Q : 파이널의 키플레이어를 꼽는다면
지피안 : 우리팀은 엑지 선수가 키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메인 오더이기도 하고 뒷각의 총도 잘쏘기도해 빼놓을 수 없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Q : 농심이 새 시즌에서 가장 발전한 부분은
지피안 : 팀에 처음 들어왔을때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합을 맞추면서 분위기 역시 좋아졌기에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덕분에 오늘 잘 할 수 있었고, 성적도 잘나온것 같다.
Q : 파이널 각오와 팬들에게 한마디
지피안 : 지난 시즌은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부족한 경기가 있었는데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했고 어떤 식으로 바꾸면 좋은지 테스트를 해봤다. 결과도 좋았기에 이번 파이널은 꼭 우승해보도록 노력하겠다.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말 전한다. 이번에는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