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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WS] 3파전 구도속 2주 1일차 1위는 다나와 어택제로(종합)

기사승인 2024.09.29  0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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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개막한 '2024 PWS 페이즈2'가 2주차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주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다나와와 T1이 다시 활약상을 보여줬고, 디플러스 기아(DK)가 오래간만에 속도를 내면서 최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29일 저녁,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국내 최정상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의 2주 1일차 다섯 매치가 열렸다. 글로벌 대회로 나서기 위한 중요한 길목에서 국내 '배틀그라운드'를 대표하는 16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1주차에서는 기존에 강팀으로 분류된 프로팀들이 맹활약을 기록하며 순위를 나눠가졌다. 특히 광동은 저력을 보여주면서 종합 1위에 올라섰고, 다나와 역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2위를 차지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2주차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1주차 1위 광동이 잠시 중위권으로 밀린 사이, 1주차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등이 치고 올라와 기존 팀들과 경쟁을 지속했다. 다나와는 2치킨을 가져가면서 다른 팀들과 격차를 만들었다.

다나와의 질주는 매치1부터 시작됐다. 첫 경기부터 T1과 디플러스 기아, GNL 등이 탑 4로 생존하면서 피할 수 없는 치킨 경쟁을 펼쳤다. 다른 팀들이 경쟁을 이어가는 사이 다나와는 좋은 자기장 거점을 활용해 11킬 치킨으로 많은 점수를 확보했다.

매치2 론도에서는 예상 외의 경기가 진행됐다. 최상위권 팀들과 최하위권 팀들이 탈락하면서 중위권 팀들의 경쟁이 지속됐다. 슈퍼펙트(SPF)와 게임코치 아카데미(GCA), 아우라(AURA)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전투를 펼친 끝에 GCA가 치킨을 가져갔다.

매치3 미라마에서는 선두 다나와가 초반에 탈락해 다른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좋은 운영을 통해 킬 포인트를 수급했고, 앞서 치킨을 가져간 GCA와 젠지까지 합류하면서 종합 1위 쟁탈전이 펼쳐졌다. 결국 매치3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가 됐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3에서만 14킬을 가져가면서 총 24점을 수급해 다른 팀들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종합 2위 T1과의 차이를 약 20점 가량 벌리면서 지난 1주차와는 다른 경기를 선보여 2주차 남은 경기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매치4와 매치5에서 기존 프로팀의 맹추격이 이어졌다. 디플러스 기아가 빠르게 탈락하는 사이 다나와는 순위 포인트, T1은 킬 포인트를 다수 가져갔고, 총점 50점 고비를 넘으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점수대까지 올라섰다.

아쉽게도 디플러스 기아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5에서 종합 1위 자리를 내줬다. T1은 이날 치킨이 없었으나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종합 3위에 올라섰다. 다나와는 마지막 매치에서 결국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해, 종합 3위에서 종합 1위로 도약했다.

2024 PWS 페이즈2 2주 1일차 모든 경기가 종료된 결과 다나와가 1위, 디플러스 기아가 2위, T1이 3위, 젠지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2일차 경기를 통해 2주차 우승팀과 최종 순위를 가릴 예정으로, 순위에 따라 글로벌 대회에 나설 수 있는 PGC 포인트를 지급한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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