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어택제로가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PWS 페이즈2' 1주차 매치7의 치킨을 가져갔다. 10킬 치킨을 가져간 다나와는 빠르게 탈락한 광동을 넘어 종합 1위로 올라서며 치열한 종합 순위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크래프톤의 주관으로 국내 '배틀그라운드' 최강팀을 가리는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1주 2일차 경기가 22일 저녁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존 강팀들의 경쟁 구도가 1일차에 이어 2일차에서도 이어지며 한 치의 앞을 알 수 없는 경기가 진행됐다.
론도에서 펼쳐진 매치7 경기는 초반부터 각 팀들의 동선이 겹치면서 난전 상황이 이어졌다. 남쪽 방향으로 잡힌 자기장으로, 주요 거점을 차지하기 위한 팀들의 견제 사격과 난타전이 펼쳐졌고, 빠르게 탈락하는 팀들이 나왔다.
특히 이전 매치에서 좋은 성적으로 순위 상승을 만든 젠지는 초반부터 많은 인원을 잃었다. 또한 이전 매치 치킨을 가져간 광동 역시 GCA와의 경쟁에서 손해를 보면서 후반까지 경기를 가져갈 힘을 잃고 말았다.
평지 구도에서 SPF와 EOS, 디바인TM 등이 빠르게 탈락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아즈라와 대치 국면을 잘 이겨 냈으나 곧바로 이어진 다른 팀들의 집중 견제를 버티지 못했다.
센티넬과 아우라, 다나와는 스쿼드 유지력을 바탕으로 치킨 가능성을 높였고, 많은 킬 포인트를 수급했다. e스포츠 프롬 역시 적극적인 공격 성향을 보여주면서 8킬 이상을 가져가 종합 1위 싸움에 뛰어 들었다.
치열한 난전 싸움에서 팀의 중심을 지키며 집중력을 높인 팀들이 많은 이득을 얻었다. 특히 센티넬과 e스포츠 프롬은 적지 않은 킬 포인트 수급으로 매치7에서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탑 4는 아우라와 다나와, e스포츠 프롬, 센티넬로 결정되면서 매치7의 치열한 치킨 싸움을 펼쳤다. 아우라는 최하위권 탈출을 위해서 오래간만에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등 기대를 모았다.
결국, 매치7 론도의 치킨은 다나와가 가져갔다. 다나와는 다른 팀들의 대치 상황을 적절하게 잘 이용해 이득을 가져갔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아우라의 선수들 모두를 잡아낸 다나와는 10킬 치킨에 성공해 광동을 넘어 종합 1위에 올라섰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