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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50분 플레이 영상, "위쳐3 버금가"

기사승인 2024.09.19  12: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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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대작 '붉은사막'을 개발 중인 펄어비스가 이례적으로 무려 50분에 달하는 '붉은사막'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게임스컴 기간에 맞춰 보스전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필드 플레이와 퀘스트 진행 등 다양한 정보가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붉은사막'에 얽힌 게임성에 대한 논란도 어느 정도 해소해 주는 알찬 영상이다.

영상 초반부에서 주인공 클리프는 일대 다수와 펼치는 전투를 통해 단순히 검과 방패의 공방에서 벗어나 '붉은사막'만의 다이나믹한 전투를 보여준다. 방패를 무기로 활용하고, 적을 붙잡아 땅에 내리꽂거나 내던지는 등 다양한 전투 방식으로 '붉은사막'만의 독자적인 전투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불구덩이에 적을 던지면 몸에 불이 붙는 등 주변의 환경과도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벤트 컷 신에서 전투로 연결되는 구간도 자연스럽고, QTE 방식으로 전투의 포문을 연다. 초반부는 클리프가 속한 용병단 회색갈기단과 검은 곰 무리와의 전투로 시작된다. 두 그룹의 치열한 전투에서 회색갈기단 일원은 한 명씩 목숨을 잃고, 결국 클리프 혼자 살아남지만 죽음에 이를 정도의 크게 다친 채 강물에 떨어지고 만다.

이후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붉은사막'의 오픈 월드에 어울리는 넓은 무대이자 게임의 배경인 '파이웰' 대륙이 반겨준다. 우선, 클리프는 헤르난드 성에 있는 유명한 연금술사를 만나러 간다. 

맵에서 해당 퀘스트를 클릭하면 미니맵에 진행 루트가 표시된다. 휘파람으로 말을 부르면, 달려온 말에 탑승해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중 정해진 진행 루트를 벗어나도, 내비게이션처럼 현재 위치에서 새로운 진행 루트를 알려 준다.

헤르난드 성에 도착하면 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의상을 헤드난드식 연회 복장으로 갈아입는다. 무사히 성 내부로 진입한 클리프는 연금술사의 방에서 유물을 획득해 발타라로 가는 어비스 게이트를 열게 된다. 

새로운 장소로 이동한 클리프는 프로비던스 도서관에서 알루스틴 이라는 연금술사를 만난다. 그에게 이곳은 세계의 섭리에 관한 기록이 보관된 장소임을 듣게 된다. 그가 클리프를 이곳에 부른 이유는 프로비던스에 불어닥친 혼란을 바로 잡기 위해서다.

다시 밖으로 순간이동한 클리프는 흰 까마귀 마녀라는 여성을 만난다. 프로비던스와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맡고 있는 그녀는 클리프에게 까마귀 날개라는 비행 능력을 부여한다. 이제 클리프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날개를 펼쳐 하늘을 활공하며 날아다닐 수 있다.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여왕 돌멘게'의 보스 영상에서도 해당 기능을 볼 수 있었다.

다시 헤르난드 성으로 돌아온 클리프는 옛 동료 마리우스와 재회한다. 그에게서 나머지 동료들 모두 뿔뿔이 흩어진 사실을 듣게 된다. 헤드난드에서는 다양한 서브 퀘스트가 존재한다. 

클리프의 정체를 알고 있는 마티아스라는 인물과 전투가 벌어지고, 전투 후 바든 미들러라는 인물이 클리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얼마 전 하늘에서 떨어진 스카이 볼더라는 거대한 바위가 떨어져 농가를 덮쳤는데, 해당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의뢰다.

바든의 의뢰를 받고 도착한 곳에는 이미 집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클리프는 주변의 물항아리를 던져 먼저 일부 불길을 잡은 후 안에 있는 사람을 구출한다. 일행은 다른 성직자를 보호하기 도적들의 포로가 된 휴버트라는 인물을 구해달라고 클리프에게 부탁한다. 이런 일련의 퀘스트는 서로 연결성을 갖고 있으며, 목적도 다양해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적의 진지에 도착한 클리프는 몰래 도적들을 한 명씩 제거해 나간 후 휴버트를 구출한다. 이후 고블린 종족인 샤카투를 만나는 등 하나의 퀘스트 볼륨이 방대하게 구성됐다. 특히,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과 만나고 이들과 대화를 통해 전체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 내러티브의 탄탄함을 알 수 있다.

영상 말미에는 스플릿 혼과의 보스전에 앞서 고블린 도적들과 대규모 전투가 펼쳐진다. 1 대 다수의 전투는 그동안 '붉은사막' 영상에서 심심치 않게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족히 20명에 가까운 고블린들과 대규모 전투를 펼친다. 

전투 중간중간 퀵 슬롯을 열어 음식을 섭취해 체력을 보충해 나가면서 많은 숫자의 고블린을 퇴치하는 데 성공한다. 특히, 오픈 월드라는 넓은 필드와 수많은 개체의 적이 등장하지만, 프레임이 떨어지는 구간이 없어 최적화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붉은사막' 50분 초반부 플레이 영상은 이미 조회수 40만 회를 돌파했다. 팬들은 영상을 본 후 다양한 감상을 댓글로 공유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 유저는 "이번 영상은 위쳐3 플레이 영상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처럼 분위기, 그래픽, 몰입감에서 매우 놀랍다"며 극찬했다. 또 다른 유저는 "지형에 따른 발자국 소리를 수정하고, 인터랙티브 NPC를 통해 다양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개선점을 피드백하기도 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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