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2024 시즌2' 우승팀인 디플러스 기아(DK)가 새롭게 돌입한 시즌3 첫 주차 경기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일차에서는 이엠텍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2일차에서 역전을 만들어 냈다.
15일 저녁, 크래프톤의 주관으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3' 페이즈1 경기가 열렸다. 지난 시즌2의 강팀들은 물론 하위 리그에서 올라온 신생팀들로 새로운 16개 팀의 대결 구도가 펼쳐졌고, 12매치 동안 치열한 난타전이 진행됐다.
<사진> 디플러스 기아 오살 고한빈 (제공-크래프톤) |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강 e스포츠 팀을 가리는 'PMPS' 리그는 시즌3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시즌3의 경우 연말 글로벌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와 연결되면서 국제 대회를 목표로 삼은 팀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페이즈1 우승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다른 팀들과의 경쟁을 이겨냈고, 결국 큰 격차를 만들어 2위권 팀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음은 디플러스 기아의 오살 고한빈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페이즈1을 1위로 마무리한 소감은
오살 : PMGC 티켓이 걸려있는 시즌3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기분 좋다.
Q : 시즌2 이후 어떤 부분을 중점에 두고 시즌3에 나섰는지 궁금하다.
오살 : 큰 변화를 준 부분은 없다. 개개인 실수 부분을 이어가지 않기 위해서 신경 썼다.
Q : 다른 팀들이 주목해야 할 디플러스 기아의 강점은 무엇인가
오살 : 우리 팀은 교전력이 강한 것 같다.
Q : 시즌2 인터뷰에서도 실수 언급이 많았는데 보완은 잘 됐는지
오살 : 시즌2와는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그만큼 앞으로의 경기에서 준비해야 될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Q : 디플러스 기아가 꾸준히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오살 : 큰 비결이라기 보다는 준비한 것을 최대한으로 수행하면서 고점이 나오는 것 같다. 잘 못 하게 됐을 때도 적지 않은 점수를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순위와 점수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Q : 방송에서도 오살 선수의 정보 취득 능력이 좋았다고 평가했는데
오살 : 풀기 힘든 써클에 대해서 라인을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앞서 먼저 안 죽는게 중요한 것 같다.
Q : 오살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경쾌하다.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데
오살 :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그런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Q :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오살 : 남은 페이즈 경기와 이후의 파이널까지 다 1위로 돌파하도록 노력하겠다. 기분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팬들의 응원 감사하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