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꾸준히 유지한 스쿼드의 힘으로 'PMPS 2024 시즌3' 페이즈1 2일차 첫 매치의 치킨을 가져갔다. 상위권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디플러스 기아는 11킬과 2위를 가져가면서 종합 1위로 올라섰다.
15일 오후,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3'의 페이즈1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1일차에 이어 16개 팀이 다시 경쟁을 펼쳤으며, 첫 매치부터 상위권 팀들이 힘을 내면서 많은 점수를 수급해 치열한 2일차 경기를 예고했다.
시작부터 다시 치열한 랜드마크 싸움이 펼쳐졌다. 부트캠프 지역에서 미래앤세종과 BTD가 초반 경쟁을 펼쳤고, 그 결과 미래앤세종이 완승을 가져가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1일차에서 최상위권 경쟁을 펼친 기존 강팀들은 2일차 매치1부터 본격적인 경쟁을 펼쳤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와 DRX는 본격적인 킬 경쟁에 돌입해 많은 팀들을 괴롭혔다. 1일차 종합 1위를 가져간 이엠텍은 과감한 경기보다는 외곽지역 운영으로 돌파를 노렸다.
자기장이 사녹 쿼리 북쪽 3창고 주변 지역으로 잡히면서 각 팀들은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게임PT와 인피니티, 베가 등이 빠르게 탈락하면서 최상위권 팀들의 경쟁이 지속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경쟁팀들과의 대치 상황을 이겨내 많은 킬 포인트를 가져갔다. DRX와의 압박을 저지하는 한편, 이엠텍과의 정면 대결을 승리하면서 종합 1위 탈환을 이뤄냈다. 특히 소규모 교전에서 각 선수들의 능력이 그대로 발휘되며 높은 포인트를 가져갔다.
페이즈1 1일차 경기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농심은 스쿼드를 유지하며, 치킨을 노렸다. 이와함께 젠지, EOS 등이 치킨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인원 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농심은 5킬 치킨을 가져가면서 중위권 도약을 만들어 냈다. 디플러스 기아는 치킨 공략에는 실패했지만 11킬로 2위에 오르면서 도합 17점을 보충했고, 종합 1위를 탈환했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