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GAMER, 카이토 오쿠타니 기자
오픈 월드 액션 RPG '그리드폴 2: 더 다잉 월드'의 플레이 가능한 데모 버전을 지난 8월, 독일에서 성료한 '게임스컴 2024'에서 체험해봤다.
'그리드폴 2: 더 다잉 월드'는 오는 9월 24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출시 예정이며, Nacon 소유의 게임 개발사 스파이더스 스튜디오가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두고 개발 중이다.
2019년에 발매된 전작 '그리드폴'(PC/PS4/Xbox One)은 신대륙 '티어 프라디'가 발견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구대륙 가케인에서 발생한 기근이나 전염병을 치료할 수 있는 희귀 자원, 마리콜의 획득을 목표로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가 속한 상업 국가, 원주민, 길드를 포함한 6개의 진영이 등장한다. 이 게임은 이들 세력 사이에서 활동하는 주인공의 외교적 수완을 강조하는 독특한 게임 플레이와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의 플랑드르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세계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속편인 '그리드폴 2: 더 다잉 월드'는 티어 프라다 출신의 젊은 전사 Vriden Gerr의 이야기다. 플레이어는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구대륙에 남겨진 남자의 역할을 맡아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구대륙에서는 마법의 원천 마리콜이 없으면 마력을 추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인공은 액션 중심의 전투를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데모를 소개한 퍼블리셔 Nacon의 마케팅 매니저 Florent NAIGEON에 따르면 "마리콜은 미약하지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야기는 전작의 3년 전부터 시작되지만, '그리드폴'의 엔딩에서 몇 년 후까지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한다. 두 작품의 스토리는 교차하는 부분이 없고(약간은 있을 수 있지만), 사실상 병렬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립된 게임'이라고 한다.
또한, 각 세력의 캐릭터도 등장한다. 해적 집단 '노츠'의 일파로서 주인공들의 탈출에 도움을 주게 된 알비다나 Shanten Lag족의 궁수로서 같은 감옥에 갇혀 있던 니란 등이 동료가 된다.
캐릭터 성장의 요소 중 하나인 스킬 트리는 '패스'라고 불리며, 주인공은 '파괴의 길', '보호의 길', '지원의 길', '전투의 무기', '티아 프라다의 팔찌', '활'의 6종류가 있다.
스킬 습득의 일반적인 유형은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를 분배하는 것이다. 각 패스마다 약 15개의 다른 스킬이 있고, 점수를 재할당할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그의 친구들을 위한 길은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다.
전투 시스템은 이전 게임에 비해 많이 변경되었다. 이 게임에서는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 스페이스바를 눌러 시간을 멈출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어떤 시간에 어떤 상대를 상대로 어떤 기술을 수행할지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플레이에서는 캐릭터의 특성과 스킬의 세세한 부분까지 모르기 때문에 잘 활용하지 못했지만,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과 같은 고도의 전략 배틀 시스템을 연상시키는 시스템이었다.
일반 공격으로 액션 포인트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고, 그로 어떤 특수 공격을 사용할 수 있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복잡한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 플레이어를 위해 이전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또, 액션을 좋아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스토리 지향적인 사람들을 위해 상대의 공격에 거의 데미지를 입지 않는 이지 모드도 있다.
본작의 배경이 되는 가케인은 마치 죽어가는 구대륙 같고, 전작의 황금빛 세계는 스모그 같은 회색 안개와 어우러져 있다. 그래픽을 보면 게임 엔진도 좋아진 것 같다.
텍스트와 인터페이스의 현지화된 일본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에 감명을 받은 게이머라면 얼리 액세스에서 게임의 점진적인 성장을 즐기고 싶을지도 모른다.
시연을 소개해준 Nacon의 Florence Nijohn |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