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리니지W'에서 전 직업에 걸쳐 스펠의 최종점, 신화 스펠이 추가됐다.
각 클래스에 추가된 신화 스펠은 기존 스펠을 뛰어넘는 막강한 효과와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 8월, '리니지W' 공식 방송 '스튜디오W'를 통해 모든 클래스의 신화 스펠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다.
▲군주의 신화 스펠은 적을 제압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임페리얼 로드'다. 특히, 시전 시간 동안 다른 유저나 몬스터와 충돌을 무시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적에게는 스톱 상태의 디버프를 부여한다.
▲기사는 적에게 치명적인 기절 상태를 부여하는 '쇼크 스턴(강화 베테랑)'을 사용한다. 기절한 상대는 스턴 해제를 비롯해 이뮨 투 함, 힐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생존기 스펠도 사용할 수 없으며 물리 방어력과 근거리 회피력, 데미지 리덕션 수치를 대폭 낮아진다.
▲요정의 '셰이프 체인지'는 대상에게 저주를 걸어 피격 시 일정 확률에 따라 저주받은 엔트로 변화시킨다. 저주 상태에서는 귀환, 스킬 및 스펠, 아이템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변신이나 스킨 외형도 변경할 수 없으며, 텔레포트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동 속도 하락과 함께 물리 방어력과 근거리/원거리 회피력, 데미지 리덕션 수치 등이 모두 하락한다.
▲마법사의 신화 스펠 '데스 둠'은 이름 그대로 대상에게 한계를 초월하는 궁극의 마법으로 죽음을 선사한다. 버프 중에 카운터 매직 100% 관통 효과를 부여하고, 디스인티그레이즈, 포그 오브 슬리핑, 미티어 스트라이크, 데스힐, 데스힐(에이전트) 등의 쿨타임이 감소한다.
▲다크엘프는 그림자 분신을 소환해 같이 전투를 펼치는 '일루전 스텝을 사용한다. 분신 소환을 통해 전투력 상승 효과도 볼 수 있으며, 행동 제약 상태를 해제하는 기능도 있다.
▲수라의 '카오스 블레이드'는 소울 회복 효과를 가졌다. 다른 유저를 처치하거나 어시스트하면 소울 아밍, 길로틴, 길로틴: 어비스, 소울번 등의 스펠 중 하나의 쿨타임이 리셋되어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오스 블레이드'를 사용한 수라는 근거리 회피 무시와 근거리 데미지 수치가 일정량 상승하는 버프를 받는다.
▲전사의 '뱅가드'는 여러 능력에 면역을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스톱, 스턴, 홀드, 피격 딜레이에 면역이 생긴다. 또한, 스턴을 일정 확률로 반사하고, 행동 제약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총사는 미끼 용도의 환영을 소환하고, 은신하는 '버닝 실루엣'을 사용한다. 행동 제약 중에도 사용 가능하며, 은신이 해제되면 시전자 강화 효과가 적용된다. 물리 방어력, 원거리 데미지, 이동 속도, 원거리 회피 무시, 원거리 치명타 등 다양한 스탯 상승 효과가 부여된다.
▲마격사는 '데스 필드'를 통해 대상 1명을 다른 차원의 아공간으로 데려간다. 이곳에서 마격사는 물리 방어력 무시, 마법 명중, 마법 데미지, 마법 증폭력 스탯이 일제히 상승한다. 반면 대상은 텔레포트, 스킬, 스펠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이동 속도 감소와 물리 방어력 수치도 하향된다.
한편, 신화 스펠 추가와 함께 신규 스펠북 아이템도 추가됐다. 각 클래스는 지정된 몬스터를 사냥해 각자의 신화 스펠북을 획득하게 된다. 예컨대 군주는 사신 그림 리퍼에게서 병법서(임페리얼 로드)를 얻을 수 있고, 마격사는 안타라스에게서 마격서(데스필드)를 획득할 수 있다.
제작하는 방법도 있다. 전설 스펠북을 사용해 찬란한 전승의 조각으로 확정 제작한 후 찬란한 전승의 조각 4개로 신화 스펠북 선택 상자를 제작할 수 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