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한 넥슨의 싱글 패키지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액션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해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개발자 딥다이브 영상에서는 ‘카잔’의 핵심 전투 시스템과 방향성이 상세히 담겨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질 액션 공방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보스 ‘볼바이노’, ‘랑거스’와의 치열한 접전을 그려냈으며, 새로운 무기 ‘대검’, ‘창’으로 펼치는 강렬한 공격을 담아냈다.
‘카잔’은 최근 ‘도쿄게임쇼 2024’ 출품 소식을 알리며 하드코어 액션 RPG 대작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게임스컴에서 완성도 높은 전투로 한 차례 호평을 받은 가운데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전세계 게이머들을 상대로 다시금 눈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 ‘보고 대응할 수 있는’ 명료한 전투로 도전 정신 자극
‘카잔’은 한 때 펠 로스 제국의 영웅이 몰락한 뒤 펼치는 복수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강력한 적들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 RPG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개발진이 주목한 요소는 바로 정교하면서도 합리적인 전투였다. ‘카잔’은 상대의 행동을 직접 보고 대응한다는 기조 하에 명확한 공격 패턴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보스들과 겨루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투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자신의 전투 스타일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확실히 적을 쓰러뜨리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 속에서 하나의 정해진 방식이 아닌 공격, 회피, 가드 등 여러 선택지를 시도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공략 방식을 발굴해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을 정립할 수 있다.
무기, 액션, 전투 딥다이브 영상 |
아울러 보스전에서는 스태미너를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카잔’과 보스 몬스터에게는 각각 일정치의 스태미너가 부여되며,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피격될 경우 더 큰 피해를 받게 된다. 따라서 공격과 방어의 조합을 통해 몬스터의 스태미너 소진을 유도하고, 약점 부위를 파괴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 핵심 공략법이다.
■ 성장의 재미와 화려한 스킬의 조화, ‘카잔’이 가지는 차별화 포인트
대장군이라는 캐릭터 설정에 걸맞은 다양한 무기 조합도 경험할 수 있다. 개발진은 “’카잔’은 여러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숙련된 전사이기 때문에 각 무기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 역시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규 무기 ‘대검’을 활용한 보스 ‘볼바이노’ 전투 |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창’, ‘대검’을 활용한 전투를 담아내 호쾌한 액션성에 호평이 이어졌다. ‘대검’은 묵직하고 강력한 공격을 특징으로 하며, 느리지만 강력한 한 방으로 호쾌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긴 사거리와 넓은 반경을 보유한 ‘창’은 스태미너 공방에 특히 적합한 무기인만큼 다양한 연계 공격을 사용해 스태미너를 감소시키고, ‘탈진’ 상태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신규 무기 ‘창’을 활용한 보스 ‘랑거스’ 전투 |
아울러, 플레이어들은 성장과 파밍을 거듭하며 ‘던파’ 특유의 화려한 스킬 기반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일례로 ‘랑거스’ 전투에서는 변화무쌍한 보스 패턴에 맞추어 하강 공격, 연속 공격 등 스킬과 연계된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여 후반부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증명하듯 공식 채널에는 “가장 기다려지는 신작 중 하나다”, “공개되는 트레일러들을 볼수록 전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등의 반응과 함께 액션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넥슨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4’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관람객 대상으로 공개 시연을 실시한다. 싱글 패키지 게임과 액션 장르가 강세인 일본에서 ‘카잔’만의 짜임새 있는 액션을 선보여 존재감을 각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10월 11일부터는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진행해 더욱 다양한 의견을 받으며 게임을 한층 발전시킬 예정이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