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모래 행성의 세계에서 생존하는 MMORPG '듄: 어웨이크닝' 체험기

기사승인 2024.09.07  21:46:39

공유
default_news_ad2

- 4GAMER, 카이토 오쿠타니 기자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게임 개발사 펀컴(Funcom)은 '플래닛 오브 샌즈(Planet of Sands)' 서바이벌 MMORPG '듄: 어웨이크닝(Dune: Awakening)'(PC/PS5/Xbox Series X|S)의 1시간 플레이 데모를 일반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프랭크 허버트(Frank Herbert)의 SF 소설 '모래 행성(The Sand Planet)'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듄: 모래 행성(The Sand Planet)'은 초현실적인 느낌의 웅장한 스케일 때문에 영화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파트1은 4억 3천만 달러, 파트2는 7억 1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대히트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많은 독자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레전더리의 IP를 라이선싱하여 개발한 MMORPG가 바로 '듄: 어웨이크닝'이다.

펀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노르웨이 개발자이만 '코난 엑자일'이나 '시크릿 월드 레전드' 등 MMORPG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제는 '듄: 어웨이크닝'을 개발하면서 가장 주목할만한 타이틀 중 하나가 되었다. 실제로 '게임스컴 2024'와 함께 공개된 최신 트레일러는 3일 만에 PV(YouTube) 300만 회를 돌파하며, 이번 행사에 전시된 수백 점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데모 버전은 독점적으로 다룬 'Game Developer Conference 2024'의 개발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본 것과 동일하다.

게다가 이번에는 캐릭터 구성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고, 커스터마이징된 플레이어 캐릭터로 진행했다. 필자는 아트레이데스의 고향인 칼라단에 기반을 둔 귀족 연합 "Na-Familia"에 속한 'Mentat' 계급을 조작했다.

아마도 캐릭터를 만든 후 레버넌트 마더의 지시를 받아 오니솝터(하늘을 날으는 헬기 모형)를 타고, 아라키스 행성을 비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데모 버전은 오니솝터가 불시착한 후 시작됐다.

처음에는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낮 동안 이 행성을 비추는 강한 빛은 힘을 고갈시키고, 대부분의 생명을 죽일 것이기 때문에 그늘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내 앞의 바위산을 향해 달리기로 결정했다.

그늘에 들어가지 않는 한, 햇빛에 의한 열사병 피해를 보여주는 화면 중앙의 파라미터는 사라지지 않는다. 더 전력 질주하자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났다. 첫 번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화면 왼쪽 하단의 수분 매개변수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인터페이스의 파선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후자는 샌드웜이 듣는 파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계속 달리다 보니 사건이 발생하여 남겨진 오니솝터의 잔해가 거대한 샌드웜에게 삼켜졌다.

바위 그늘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 자라는 관목을 먹음으로써 수분을 보충 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의 보습 능력을 가진 식물인 것 같지만, 보충량에는 한계가 있고, 그 효과는 수분 파라미터의 1/3만을 채우는 것뿐이었다.

원작 게임과 마찬가지로 패배한 적과 동물의 피를 특수 장치로 증류해야 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 초반에는 그런 장치가 없었고, 만들 수 있는 노하우도 없었다. 그래서 당분간은 물병을 만들어 식물이나 나무에서 끊임없이 물을 취하거나, 쓰러뜨린 상대의 물병에서 물을 빼앗아야 할 것 같았다.

'아라키스'는 거대한 행성이다. 행성을 탐험하면서 필요한 자원과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처음에는 화강암과 고철 등 땅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간단한 자원을 모아 칼과 같은 간단한 아이템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커터레이' 라는 장치를 얻게 된다. 

이는 레이저로 큰 바위나 철제 물체를 잘게 잘라 자원으로 만드는 것으로, 금속 갑옷을 착용한 적(초반에는 도적)과 싸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적의 아웃포스트를 소탕하는 것으로 시연은 끝났다. 부스 직원에게 치트코드로 샌드바이크와 오니소프터를 타고 세계를 여행해 보니 적의 거점을 나타내는 횃불 불빛이 여러 지점의 바위산에서 눈에 띄어 그 광활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듄: 어웨이크닝'은 자신의 기지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 등 제작 기능이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혹한 모래 행성에서의 생존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미션 완료 의욕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데모에는 튜토리얼이 없었기 때문에 제작, 인벤토리, 스킬트리 등 메뉴 페이지가 많아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듄의 인기'와 맞물려 펀컴 특유의 아름다운 세계에서 세심하게 설계된 서바이벌 MMO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스팀에도 페이지가 공개됐고, 디스코드 공식 채널도 존재하니 2025년 출시 전에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