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랩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서비스하는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2024년 상반기 MMORPG 장르의 흥행을 주도했던 '롬'은 클래식 MMORPG에 입각한 콘텐츠, 이른바 익숙한 맛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PD 브리핑과 Q&A를 통해 유저들과 끊임없이 소통했으며, 최근에는 클래스 밸런스 개선에 개발력을 집중해 모든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밸런스 유지에 힘쓰고 있다.
오는 9월 26일에는 신규 대륙을 비롯해 신규 퀘스트, 신규 아이템 도감 및 신규 몬스터 도감 등 새로운 콘텐츠가 가득한 '에피소드 2 : 아트라스'를 선보인다.
'에피소드 2'의 핵심은 바로 아트라스 대륙이다. 이곳의 주인은 엘프의 여왕, 아폴리네로 의문의 남자가 그녀에게 드라코니르를 깨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면서 그녀의 욕망을 일깨운다.
욕망에 사로잡힌 아폴리네는 결국 아트라스를 보호하는 생명수 에필리스와의 평화서약을 파기한 후 드라코니의 영혼을 지배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거대한 용의 힘이 점차 사라짐에 따라 웜하트에 있던 생명의 불꽃도 함께 사라져가면서 아트라스 대륙 또한 파멸의 길로 빠져든다는 내용이다.
아트라스 대륙은 ▲윈드레아 ▲은빛 호수 ▲거인의 정원 ▲살렌드로 ▲수중 회랑 등 다양한 사냥터로 구성됐다. 사냥터는 각각의 섬으로 구성됐고, 섬들은 중앙의 헤이븐 성을 둘러싸는 형태다. 따라서, 아트라스 대륙에 가려면 기존의 칼데스 대륙에서 바닷속 통로를 통해 수중 회랑에 먼저 당도해야 한다.
각각의 섬에서는 다양한 인물들과 조우하고, 새로운 퀘스트가 진행된다. 신규 몬스터는 아이템 및 몬스터 도감에 활용된다. 특히, 아트라스는 단순한 대륙이 아닌 '롬'의 크로스 월드를 알리는 시작점이다. 서버의 경계를 넘어 모든 유저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크로스 월드 점령전'도 아트라스에서 이뤄진다.
또한, 신규 성장 시스템 '에린도르의 별'의 제작 재료도 아트라스에서 구할 수 있다. '에린도르의 별'은 캐릭터 스펙업을 위한 새로운 성장 요소로서, 신규 액세서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롬'은 '에피소드 2 : 아트라스'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다량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11월에는 아트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크로스 월드 점령전'을 선보이고, 공성전과 생존의 전장 '콜로세움'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캐릭터 밸런스를 무사히 마친 후 캐릭터 확장 '전직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