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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정헌 대표, “일본 및 서구권 시장 성과 향상에 집중”

기사승인 2024.09.03  18: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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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일본법인은 3일 ‘Capital Markets Briefing(CMB)’ 행사를 일본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매출 6조 원 이상, 영업이익은 3조 원 가까이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계획 발표 후에는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넥슨은 기존에 경험한 실패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짜고 있으며, 보유 IP 인지도 활용과 좋은 퀄리티 및 IP 이해도 등 두 가지를 확장 전략의 코어로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넥슨이 가진 강점을 살려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며, 넥슨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나 IP에도 꾸준히 투자할 것임을 밝혔다.

 

■ 아래는 이정헌 대표와 우에무라 시로 CFO가 참여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국내 일부 게임사가 IP를 돌려쓰고 있어 피로도가 높다. 넥슨의 성장 전략이 이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이정헌 대표(이하 이정헌) : 보유 IP로 신작을 만드는 것은 글로벌 전반의 트렌드다. 넥슨은 IP 기반 게임 출시 경험이 많은데, 그간의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확장 전략에 있어 코어는 2가지다. 첫 째로 보유 IP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한다. 마케팅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장르의 전문성 집중이다. 좋은 퀄리티의 게임과 IP 이해도가 중요하다. 진정한 매력과 감성 포인트를 IP 속성에 기반해 다방면에 전문성을 가진 포트폴리오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

Q : 보유 현금을 통한 M&A 계획이 있다면?

우에무라 시로 CFO(이하 시로) : 계속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종횡적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정헌 : 넥슨 경영진은 M&A에 열려있다. 다만 전략에 있어 우선 검토사항은 보유 IP가 얼마나 영속적이고 큰 가치를 줄 것이고, 우리와 시너지를 낼 것인지다. 

Q : 장르 확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정헌 : 웨스턴 지역과 일본의 성공도 보완할 점이라 생각한다. 3개년 계획은 해당 지역에서 성과를 낸다는 자신감에 기반한다. 일본은 ‘메이플스토리’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도 안착했다. 플랫폼 다변화는 당연히 가야 할 길이다.

Q : 7,500억 엔의 매출에서 지역별 분포는 어떻게 예상하나?

이정헌 : 특정 플랫폼과 지역에 대해 성공에 집착하면 착각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횡적 전략 준비에 있어 타 지역과 플랫폼 성공이 이미 수반이 되어 있다. IP의 본질과 속성에 집착해 팬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게임을 서비스하다 보면, 여러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 종-횡적 확장 전략의 매출 비중이 3:7이다. 이유는?

이정헌 : 10년 플랜을 발표했으면 비중이 달라졌을 것이다. 공개 가능 범위 안에서 현실성 있는 비율을 제시한 것이다. 10년이라면 더 많은 IP를 보유하고 있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Q : 슈터 장르 매출 비중은 2027년에 어떻게 예상하나?

이정헌 : 글로벌에서 슈터 장르가 가장 규모가 크다고 본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이 투자하고 있는데, ‘퍼스트 디센던트’가 콘솔에서 매출이나 접속자 지표가 좋다. 단편 정보로 의심하지 말아달라. 엠바크나 넥슨의 라이브 역량에 꾸준히 투자할 예정이다.

넥슨 일본법인 우에무라 시로 CFO

Q : 미디어믹스로 IP를 확장하는 전략 계획은?

시로 : 우리는 AGBO에 투자했다. IP를 활용해 여러 미디어로 애니, 드라마 등을 검토하고 있다. 

Q : 콘솔 게임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은 어떤가? 

이정헌 : 특정 플랫폼에 맞춰진 게임이나 전략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IP를 접함에 있어 플랫폼은 접점 중 하나다. 그 확대를 위해 다변화는 해야 할 것이다. 서구권에서 콘솔 플랫폼이 점유율이 높은데,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향후 좀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Q : ‘던전앤파이터’ IP 전략에서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시로 : 강력한 IP로 세계관을 구축하면 히트작은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정헌 : 과거에 2D를 3D로 단순하게 바꿔서 출시했다가 성과가 좋지 않았다. 그 분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통해 프로세스를 바로잡는 것에 적극적이다.

Q : 크로스 플랫폼 전략이 넥슨의 철학에 가깝다고 보나?

이정헌 : ‘FC’는 플랫폼의 차이로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이런 것들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다만 콘솔과 PC, 모바일의 통합은 상당히 어렵다. 각각의 업데이트 주기는 호흡이 굉장히 다르다. 관련 노하우를 살려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 : 신규 IP가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은?

이정헌 : 업계에서 신작 출시하기 정말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은 기존 IP 기반 포트폴리오와 신규 IP 포트폴리오 밸런스의 차이라 본다. 우리는 기본 IP의 수익으로 신규 IP에 투자하며 성장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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