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어느덧 정식 서비스 500일을 앞두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 팀은 개발자 노트 격인 까마귀 서신을 통해 신규 클래스 추가와 함께 하반기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 무작위 길드 매칭, 길드 전장 오픈
오는 9월 26일, 드디어 길드 전장이 오픈한다. 당초 8월에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콘텐츠 개선과 검토할 내용이 늘어나 추가 작업이 필요해 업데이트 시기가 늦어졌다.
길드 전장은 여러 길드가 무작위 매칭되어 전력과 전략을 겨루는 공간이다. 매칭 시에는 길드 간에 전력 차이가 너무 크지 않도록 일정 조건에 따라 길드를 여러 그룹으로 분류하여 매칭된다.
방식은 전장 내에서 무작위 위치에 생성된 여러 깃발을 획득하여 목표 지점까지 이동시켜서 점수를 획득하면 승리한다. 영지전과 비슷하지만, 좀 더 다른 전략이 요구되는 형태로 설계된다. 시즌 단위로 진행되고, 시즌이 종료되면 매칭된 그룹별 순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한다.
■ 신규 글라이더 및 신규 클래스
'나이트 크로우'만의 탈 것인 글라이더에 새롭게 5종이 추가된다. 독수리, 피닉스 등 다양한 개성의 외형을 보여준다.
10월에는 신규 클래스가 업데이트된다. 지난 4월 '레이피어'가 업데이트된 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직업이다. 공개된 일러스트는 2장에 불과하지만, 무기를 들지 않은 마법 계열의 캐릭터 외형으로 보아 위치의 전직 클래스로 예상된다.
현재 위치의 전직 클래스는 지팡이와 마법봉으로 분류된다. 지팡이는 불과 얼음의 원소를 다루고, 마법봉은 힐러의 역할이다. 새로운 마법 계열이라면 다른 원소를 다루는 직업도 기대해 볼 수 있다.
■ 500일 및 추석 이벤트
서비스 500일이 추석 기간과 맞물려 '500일 및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추석 이벤트와 유사하게 아이템 수집을 통한 스탯 향상과 함께 추석 송편 등으로 버프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예상된다. 대신, 서비스 500일을 맞은 만큼 골드나 경험치 버프 등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에 한가위 이벤트 던전이 오픈된다. 추석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벤트 던전에서는 송편을 모아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여름맞이 이벤트에 이어 합성에 도전할 기회를 다시 제공한다. 이번에도 실패 기록이 보존되어 추후 합성을 확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플래티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