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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뷰] 스마일게이트RPG 1천억 소송, 예상대로 실패한 '콘코드'

기사승인 2024.08.30  17: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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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주요 이슈를 모아보는 ‘위클리 뷰’입니다. 이번에는 스마일게이트RPG에 얽힌 1천억원 소송의 흐름, 소니의 야심작 '콘코드'의 초반 흥행 부진, 그리고 게임위에 보내진 정체불명의 가루 소식을 전합니다.

 

■ 스마일게이트RPG vs 자산운용사의 1천억 원 소송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RPG, 그리고 자산운용사가 얼마 전부터 본격적인 법적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에 라이노스자산운용이 스마일게이트RPG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및 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냈는데요. 이번에 첫 변론기일이 시작된 겁니다.

전말은 이렇습니다. 2017년에 스마일게이트RPG는 200억 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했고, 라이노스가 CB를 매수하며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때의 투자 조건이 ‘CB 만기 직전의 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이 120억 원이 넘어가면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는데요.

라이노스는 2022년도의 스마일게이트RPG의 당기순이익이 120억 원이 넘었다며 2023년에 상장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2021년에 ‘로스트아크’ 이주 대란이 터지며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그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2022년 매출이 7,369억 원, 영업이익이 3,641억 원이었습니다.

라이노스 입장에서는 CB의 주식 전환 만료 기한이 2023년 11월이었기에, 그 전에 상장을 해서 매각을 해야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사 결과 당기순손실이 1,42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계기준상 CB가 부채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이를 합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을 5,357억 원으로 추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라이노스는 이 순손실이 회계상 문제이며, 자본으로 충분히 인식할 수 있지만 이를 하지 않고 상장 추진을 하지 않아 1천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일부러 상장을 하지 않았다는 거죠. 그리고 라이노스 측이 회계 자료를 검토해 부채로 인식한 것이 적절했는지 검증하겠다며 감사조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RPG 측에서는 상장하자는 조건인 일정 당기순이익은 약정이며, 일정 기업가치 도달 시 상장하자는 합의성 내용이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았다며 라이노스의 주장이 부당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감사조서 제출은 관련 없는 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결국 필요한 정보의 범위를 정해 요청하기로 마무리가 됐다고 합니다. 다음 변론 기일은 11월 7일이며, 이때 다시 대립이 예상됩니다.

 

■ 소니 ‘콘코드’, 모두가 예상한 대로 성과는 ‘실패’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파이어워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슈팅 게임 ‘콘코드’가 예상대로 매우 낮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출시된 이 게임은 스팀 플랫폼에서 30일 기준으로 평균 접속자는 두 자리 수였고, 최고 동시접속자는 178명에 그쳤습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출시 직후에 기록한 697명이었습니다.

무려 8년 간 개발하고 소니가 개발과 마케팅에서 엄청난 지원을 했지만, 이번 실패는 모두가 이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경쟁작이 많은 5:5 팀플레이 스타일의 게임이지만 차별화가 부족했고, 4만 원이 넘는 가격부터 허들로 작용했습니다.

무엇보다 캐릭터의 외형에서 직업의 개성을 찾아볼 수 없었고, 유저들에게 거부감이 들도록 디자인이 되었기에 유저들은 테스트 단계부터 개선을 요구했었습니다. 하지만 개선은 없었고, 결국 실패라는 초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 게임위 사무실에 배달된 정체불명의 가루, 성인 콘텐츠 차단 항의 목적?

지난 29일 오후, 부산에 위치한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에 정체 불명의 흰색 가루가 든 우편물이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게임위는 신고를 했고, 경찰특공대와 소방특수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이 물품을 회수하고 소독 작업까지 했다고 합니다.

일단 이 가루는 위험 물질이 아닌 걸로 보입니다. 경찰이 진행한 생물 무기 간이 검사에서 1차적으로 음성이 나왔기 때문이라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성분 분석을 하기 위해 이 가루를 국립수사연구원에 보냈다고 합니다.

더불어 이 우편물을 보낸 사람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이 우편물에는 가루와 함께 게임위가 성인 게임 콘텐츠의 판매를 차단한 것에 불만을 표시하는 문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게임위는 심의가 불가능한 수준의 음란물이 발견되면 스팀 측에 차단을 요청, 여러 게임들을 한국에서 즐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항의하기 위해 우편물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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