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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재해석한 토르와 로키의 모습은?

기사승인 2024.08.30  1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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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말 출시를 앞둔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가 본격적인 출시 행보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지난 29일, '이미르'의 세계관과 아트를 소개하는 디렉터스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미르'는 지난 2023년 4월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 신화를 한 번 더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블록체인 시스템을 더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에서도 흥행을 기록한 만큼 '이미르' 또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추가한 글로벌 버전을 2025년 내놓을 예정이다.

위메이드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박관호 대표는 "'이미르'의 경우 소수의 하드코어 유저와 게임 전문 유튜버를 대상으로 진행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그래픽과 액션에서 호평받았다"며, "현재는 블록체인 콘텐츠를 다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미르' 디렉터스 프리뷰 진행은 석훈 PD와 김지원 아트 디렉터가 맡았다. 라그나로크 사건을 세계관의 전면에 부각한 '이미르'는 라그나로크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석훈 PD는 "라그나로크 사건 이전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이미르'만의 느낌으로 서사를 풀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석훈 PD와 김지원 아트 디렉터

아트에서는 북유럽의 거친 감성과 신화의 매력을 적절히 살리는 데 집중했다. 고증과 판타지는 8:2의 비율로 구현했고, 세계관과 마찬가지로 아트에서도 '이미르'만의 해석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게임명이기도 한 '이미르'는 대륙의 이름이자,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최초의 거신을 말한다. 거신이 대륙이 됐다는 신화적인 내용들을 세계관에 부각했으며, '이미르'에 등장하는 아스가르드 성도 이런 콘셉트를 살리면서 디자인됐다.

김지원 아트 디렉터는 "미국에 있는 러시모어산의 석상처럼 신화적인 인물이나 유명한 인물로 표현된 석상을 볼 수 있는데, 아스라드 성 또한 이미르가 주는 신화적인 느낌의 얼굴 형상을 담아서 대륙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에기르의 절벽도 마찬가지다. 에기르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족으로서, 바다의 신이자 해양 생물들의 왕인데 전쟁 당시 자신의 본고장인 바다로 돌아가다가 석화됐다는 전설이 존재한다. 신화에 기반하여 거인족 에기르의 전설을 지형으로 제작하여 인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신규 지역, 세계수의 협곡은 실제 신화에 나오는 이그드라실의 뿌리가 내려온 지하 동굴 던전이다. 천연 자원들이 가득해 자원 채굴을 위해 유저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장소다. 특히, 어둠 속에 어우러진 빛의 조화를 담아낸 장소로서, 신비로우면서도 판타지다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북유럽 신화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인물이 토르다. '이미르'에서는 토르를 비롯해 로키도 등장한다. 개발팀은 이미 미디어를 통해 익히 알려진 토르와 로키의 외모를 '이미르'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중들에게 각인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로키의 피부색을 특이하게 구현한 게 대표적이다.

석훈 PD는 "유명한 캐릭터는 그만큼 매체에서 많이 다뤄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그래서, 기존 이미지를 피하고 '이미르'만의 캐릭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미르'의 마스코트 격인 캐릭터 그나는 스칼드라는 궁중 음악가로 그려졌다. '이미르' 개발 초창기부터 등장한 여성 캐릭터로서, 서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릭터 구현에 있어 180개의 카메라를 활용한 페이스 스캔을 과감히 도입했다. 실제 모델의 얼굴을 스캔하여 캐릭터에 접목하는 기술로서, 첫 시도임에도 성공적인 캐릭터 구현에 성공했다고 한다.

한편, '이미르'는 티저 사이트 오픈과 함께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시작으로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석훈 PD는 "어떻게 하면 더 만족스러운 게임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영상을 끝맺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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