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게 덜미를 잡혔다. 충분한 밴픽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의 조합을 상대했으나 결국 한 세트도 가져가지 못하면서 0:3 패배를 기록했다.
29일 저녁,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2라운드 직행권을 가지고 있엇던 한화생명과 1라운드에서 KT를 격파한 T1이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 T1 오너 문현준, 김정균 감독 |
경기는 한화생명의 완승이었다. T1은 다양한 챔피언 픽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의 조직력을 깨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T1은 이제 3라운드 패자조로 내려가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을 펼친다.
다음은 T1 오너 문현준, 김정균 감독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오늘 경기 소감은
김정균 감독 :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패자전이 있기에 오늘 나온 실수 부분들 보완해서 경기에 나서겠다.
오너 : 자신감 있는 상태로 왔는데 무기력하게 패배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고, 결과가 잘 안나왔기에 다음 경기에서는 잘 준비해 경기에 나서도록 하겠다.
Q : 한화생명을 상대로 어떤 준비를 했는지
김정균 감독 : 중후반이 강한 팀이기에 신경을 썼다. 다양한 구도를 준비했는데 0:3 결과가 나와서 아쉽다.
<사진> T1 김정균 감독 |
Q : 경기의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정균 감독 :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강한 타이밍을 잘 살리지 못한 것이 크지 않았나 생각된다.
Q : 스프링에서도 한화생명과의 첫 대결에서 패배했다. 이번에도 다시 만나면 승리할 자신이 있는지
오너 : 스프링에서 그런 좋은 결과를 냈기에 서머에서 좋은 성적 낼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한화생명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파악했다. 다시 만나면 다른 결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Q : 이제 패자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만나는데
김정균 감독 : 무조건 이겨야된다고 생각한다. 한화생명전은 0:3으로 졌지만, 앞으로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따로 전투를 펼치는 상황이 많았다. 소통의 문제가 있었는지
오너 : 소통 문제는 아니다. 있어야할 위치에 있지 못하는 등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부분들을 다시 돌아보고 고칠 것이다.
Q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정균 감독 : 결과는 안 좋았지만 이후에는 다른 결과를 가져가겠다. 다음 경기부터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오너 : 패자조를 갔지만 잘 준비하겠다. 왜 플레이오프에 가면 T1이 강해지는지 보여드릴 것이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