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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동접 다가선 밸브 '데드록', 모두가 실패한 시장서 흥행 성공할까

기사승인 2024.08.29  16: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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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의 신작 '데드록'이 연일 화제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데드록'은 초청 중심의 테스트 단계임에도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10만 명에 근접한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데드록'은 밸브의 미공개 신작으로, 올초부터 다양한 루머 속에 일부 인원들과 테스트를 진행하며 개발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8월부터는 본격적인 유저 테스트 초청과 방송 등으로 세부 내용들이 공개되고 있는 과정으로,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게임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게임은 6대6으로 펼쳐지는 TPS MOBA 장르의 게임이다. 슈팅의 게임성과 ‘도타2’,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MOBA의 장르적 특징을 혼합하여 새로운 강점들을 갖추고 등장했다. 특징적인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최근 유행하는 하이퍼 슈팅 게임들의 방식을 그대로 게임에 녹여 플레이의 재미를 추가했다.

과거 다수의 게임들이 쿼터뷰가 아닌 백뷰 방식의 MOBA 장르에 도전장을 냈지만, 제대로 성과를 거둔 게임은 없었다. 밸브는 과감하게 신장르 개척에 나서면서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했고, 편의성과 게임의 재미를 앞세워 호응을 이끌고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데드록'은 MOBA의 많은 부분들을 덜어내면서 초보 유저들도 쉽게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자동 라인 선정, 인게임에 포함된 캐릭터 공략 커뮤니티, 부가 효과 추가 방식의 성장, 그리고 골드 및 경험치가 결합된 성장치 등 많은 새로운 시도를 추가했다.

MOBA 시스템은 기존에 밸브가 서비스하고 있는 '도타2'의 게임 방식을 적용했다. 디나이 시스템을 적용해 상대의 파밍을 원천 봉쇄하는 형태로 선보이면서, 초보자는 쉽게 게임에 진입할 수 있는 대신 마스터는 어렵게 구축해 컨트롤에서 오는 격차로 승패가 엇갈릴 수 있게 만들었다.

(출처-스팀DB)

'데드록'이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e스포츠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미 밸브는 '카운터스트라이크2'와 '도타2'로 게임 서비스는 물론 e스포츠 시장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데드록' 역시 충분히 e스포츠화가 가능한 모델로 선보이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기존 하이퍼 슈팅 게임들이 흥행을 가져가 부분에 대한 흥행 및 성과는 증명됐지만, 아직 백뷰 MOBA에 대한 검증이 남아 있다. 과거 넥슨이 선보인 '사이퍼즈'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실패한 하드코어 MOBA 방식까지 더해지면 유저들의 선호도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스트 MOBA를 두고 다른 선택을 내린 ‘데드록’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많은 글로벌 게임사들이 난투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MOBA 게임에 주력하고 있지만, 밸브는 신작에 백뷰 MOBA를 선보여 도전장을 냈다. 백뷰 MOBA의 최대 단점인 시야와 정보의 수급 부분을 밸브가 어떻게 보완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게임은 이제 막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신작이다. 지금까지의 밸브의 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돌아보면 테스트 기간을 오래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게임의 완성도를 차츰 높여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초청 단계로만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조만간 공식 발표와 함께 테스트 인원 확장도 예상된다.

밸브는 선보이는 신작마다 장르의 선구자 역할을 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을 흔들었다.  신작 '데드록'을 통해 이번에는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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