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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깊은 스토리와 게임성 갖춘 정통 RPG

기사승인 2024.08.28  09: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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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색다른 모바일 RPG를 시장에 출시한다. 파우게임즈와 손잡고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전설' 시리즈를 새롭게 구성한 신작,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선보이는 것이다.

8월 28일 정식으로 출시되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파우게임즈가 개발했다. 니혼팔콤과의 '영웅전설' IP 계약을 통해, '영웅전설' 시리즈의 2기 3부작 '하얀마녀', '주홍물방울', '바다의함가'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에 녹여냈다.

게임은 지난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처음 유저들에게 정식으로 공개됐다. 원작의 핵심 요소들을 가져오면서도 새로운 스마트 기기 시대에 걸맞는 게임성과 구성 등을 보여줘 큰 관심을 받았다. 개발사는 원작에 대한 존중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 새롭게 쓰여지는 '영웅전설', 모든 게임 유저 아우른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주홍 물방울'의 주인공 어빈이 여동생을 찾는 여정부터 시작한다. 게임은 한때 시장의 큰 반항을 일으킨 '영웅전설' IP를 사용했지만, 게임의 이야기들이 생소한 유저들을 위해 좀 더 가벼운 접근을 유도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숨겨진 보물 상자나, 다양한 부가 퀘스트를 직접 플레이하도록 유도하면서 유저들에게 뻔한 수집형 RPG가 아닌 정통 RPG의 본 재미를 안기기 위해서 노력했다. 물론 시대를 반영한 미션과 업적 같은 요소부터 재화 수급부터 영웅의 성장 재료를 모을 수 있는 특수한 던전까지 배치해 난이도를 어렵지 않게 구성했다.

90년대 게임 스타일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래픽과 플레이 방식은 유저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을에서 정비와 휴식, 스토리를 이어가고 이후 필드에서 전투와 재화 파망을 이어가는 패턴은 오리지널 '영웅전설'의 JRPG와 닮아 있지만 다양한 추가점과 변경점을 통해 게임은 신시대에 걸맞은 신작으로 재탄생됐다.

 

■ 수집형 RPG의 전통적인 재미까지 입혀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게임은 '영웅전설' IP 위에 수집형 RPG 요소들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스테이지 형태로 이어진 전투를 펼치고,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해 나가며 성장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정통적인 수집형 RPG로 꾸며져 있는 게임은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다소 단순해 보일 수 있는 게임은 플레이를 이어가면 갈수록 더욱 심오해지고 깊어진다. 특히 영웅 성장 부분은 다채롭고 탄탄하다. 레벨링부터 랭크 성장과 스킬 성장, 초월과 잠재력 등 하나씩 재화를 쌓고 영웅들의 강함을 이끌어 내며 게임을 이어 나가는 방식이다.

유저의 게임 플레이를 전투와 스토리로 분할해 취향에 맞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차별점이다. 전투 스테이지를 돌파 가능한 곳까지 밀어놓고, 추후 다시 스토리로 돌아와 게임의 심층적인 이야기나 구성 등을 파고는 것이 가능하다.

영웅들은 소환을 통해 수급 가능하다. 1성부터 3성까지 나뉘어져 있으며, 주인공 격인 핵심 영웅들은 3성으로 등장한다. 효율 좋은 영웅들을 수급하기 위해서는 투자도 어느정도 필요하지만 1성 혹은 2성의 안정적인 영웅들을 바탕으로도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 약점과 강점 뚜렷한 게임성, 신구 유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기존 '영웅전설' 시리즈에 추억이 남아 있는 유저들은 확실히 게임에 쉽게 다가설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의 원 IP를 모르는 유저나 최신 게임에 익숙해진 어린 유저층에게는 다소 장벽이 존재한다. 게임은 90년대 JRPG의 강점과 새로운 시대의 성장 구조를 옮겨놓아 차별성이 있지만, 많은 유저들을 입문하게 만드는 힘은 부족하다.

전략성이 떨어진 게임의 전투도 유저 호불호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턴제 전투의 묘미를 잘 살린 본작과 달리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다소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등장을 예고했다. 좀 더 편리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해 속도감은 높아졌지만, 원작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영웅전설'의 재해석과 함께 선보여지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부담 없는 게임성은 누구나 쉽게 즐길만한 게임이다. 점점 스토리가 약해지는 최신 게임들에 비해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확실하다.

과거 '영웅전설'의 추억이 남아있는 올드 유저, 경쟁이 아닌 차분히 게임의 스토리를 읽고 깊이감을 경험하고 싶은 게임 유저라면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추천한다. 게임을 시작하고 어느덧 본작의 기억을 되살리거나 오리지널 IP의 게임들을 함께 찾아보고 함께 즐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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