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사의 차기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세부 정도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기 정보 공유 창구로 활용해 온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이번에는 개발자들이 개발 중인 화면을 집적 촬영하여 이미지들을 선보였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전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해 새롭게 선보이는 리메이크 버전이다. 원작의 캐릭터와 구성, 플레이 방식 등을 대부분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개발 현황을 매달 유저들에 전하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 현황 정기 공유 게시판인 데브 노트를 통해서 8월의 소식을 전했다. 콘텐츠 작업을 비롯해 스킬 연출, 보너스 요소 등 다양한 개발 과정 부분들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발자들의 작업 과정을 직접 뒤에서 촬영해 이를 두고 유저들은 세부 분석에 나서는 등 관심이 쏠렸다.
현재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진은 최대한 '세븐나이츠'에서 보여준 화려한 스킬 연출을 계승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개된 작업물에서는 세븐나이츠 멤버 중 하나인 스파이크와 크리스로 추정되는 화려한 스킬을 다루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장 큰 차별점은 연출 부분이다. 기존 '세븐나이츠'에서 쿼터뷰로 진행되는 스킬 연출과 달리, 더 화려하고 캐릭터의 모습이 부각된 것이 특징이다. 스파이크의 경우 기존의 얼음의 힘을 그대로 계승한 모습을 보여줬고, 크리스 역시 고유의 날개와 어둠의 힘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출씬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기존 유저들이 레이드 콘텐츠로 활용해 온 파멸의 눈동자와 우마왕, 강철의 포식자의 게임 속 UI가 공개됐다. 지난 개발 현황 공개로 파멸의 눈동자와 우마왕이 소개됐지만, 파멸의 눈동자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레이드 획득 가능 보상 목록으로 원작 '세븐나이츠'와 같이 드래곤 슬레이어와 드래곤의 보주 등이 배치되면서 기존과 비슷한 파밍과 성장 과정을 가져갈 것임을 예고했다.
새로운 '세븐나이츠 리버스'만의 콘텐츠도 공개됐다. 거대한 유령 모습의 푸키가 등장하고, 마법사 모자를 눌러쓴 푸키의 모습 속에 거대한 암흑 파도가 몰아치는 듯한 연출이 담기면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도전적인 콘텐츠가 등장할 것임을 전했다.
이밖에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작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 개별 메뉴를 통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BGM'을 들어보거나 다른 관련 사운드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면서 유저들에게 더 깊은 게임 콘텐츠 체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캐릭터 일러스트 작업 중인 미공개 여성의 실루엣 또한 공개됐다.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는 화염 사막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붉은 색이 인상적이라는 힌트만 남긴 채 개발진은 다음 정기 정보 공유 시간을 기약했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