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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PO] 비디디 스몰더 성장 이끈 KT, 2세트서 반격 펼치며 1:1

기사승인 2024.08.24  16: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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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아쉽게 내준 KT의 반격이 2세트에서 펼쳐졌다. T1과의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세트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눈치 싸움이 펼쳐졌고, 결국 스몰더를 착실히 키운 KT가 승리를 가져갔다.

2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T1 vs KT 경기가 열렸다. 1세트는 T1이 승리한 가운데, 2세트에서는 KT의 탄탄한 조직력이 빛났다.

<사진> KT 표식 (제공-LCK)

KT는 2세트에서 앞선 경기와 비슷한 밴픽을 선보였다. 상체를 스몰더와 레넥톤, 세주아니로 가져가면서 바텀은 직스와 렐을 골랐다. T1은 다시 한번 독특한 챔피언을 골랐다. 서폿으로 리신을 꺼내고 미드로 야스오를 가져가 경기를 시작했다.

두 팀은 1레벨부터 킬과 데스를 주고 받았다. 양 진영의 다수의 점멸 역시 빠지면서 1세트와 마찬가지로 난타전을 예고했다. 이후 KT는 킬을 연달아 확보해 경기를 앞서 나갔다.

KT는 서폿 베릴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협곡의 장악력을 높였다. T1은 경기를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 유충 싸움을 강하게 펼쳤고, 결국 대승을 가져가 조금은 유리한 구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팽팽한 두 팀의 경기는 쉬운 승부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 중반 단계까지 좀처럼 킬이 나오지 않는 눈치싸움이 지속됐다. T1은 드래곤을 지속적으로 수급해 후반을 바라봤고, KT는 스몰더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면서 싸움 중심의 후반을 바라봤다.

경기는 더욱 적극적인 경기를 이어나간 KT가 주도권을 확보하며 엇갈렸다. T1은 결국 스몰더를 막지 못했고 한타 싸움에서 두 번 연속 패배하며 결국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KT는 1세트는 패배했으나 2세트는 승리로 가져와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했다. 두 팀의 세트스코어는 1:1로 3세트 경기에서 유리함을 가져갈 팀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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