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게임스컴 2024'에 나섰다. 현장에서 다양한 유저들을 맞이하며 신규 소식을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카잔'은 넥슨의 차기 신작으로, 하드코어 RPG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기존 소율류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에는 4시간 대기 줄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지 관람객들이 '카잔'을 체험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주부터 15분 공식 게임 플레이 영상과 세계관 영상 등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게임 정보 공유에 나섰고,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시연버전과 함께 다수의 관련 영상을 선보였다.
독일 퀼른에서 지난 8월 21일, 개막한 '게임스컴 2024'에는 다양한 글로벌 신작들이 출품됐다. 넥슨 역시 '카잔'을 들고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시연 버전을 선보여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붙잡았다.
먼저, '게임스컴' 개막과 함께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에서는 '카잔'의 2025년 초 정식 출시 사실과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진행 소식을 전했다. '카잔'은 그동안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만 두 차례 진행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고, 이제 오는 10월 11일부터 열흘간 테크니컬 CBT를 열어 게임의 공식 일정들을 이어 나간다.
개발자 딥다이브: 무기, 액션, 그리고 전투 영상에서는 '카잔'의 실제 게임 플레이를 바탕으로 전투 시스템과 핵심 메커니즘을 소개했다. 하드코어 액션 RPG를 표방하고 있는 '카잔'에는 다양한 종류의 공방 메커니즘이 존재하며, 유저들은 패턴을 익히고 직관적인 대처법을 펼칠 수 있다.
'카잔'의 전투 패턴은 크게 공격과 방어로 나뉜다. 적이 공격을 펼치면 유저는 방어 혹은 회피를 통해 대처하고, 빈틈을 활용해 공격 턴으로 넘어가 데미지를 넣는 방식이다. 타이밍에 딱 맞춘 방어와 회피 후 공격 방식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유저는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선제공격, 백어택과 같은 요소들을 통해 게임은 전략적인 부분을 크게 가져간다. 또한 움직임마다 스테미너를 소모하기에 탈진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관리가 필수로 따라붙는다. 보스전에서는 스테미너 관리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게임 속에서 유저가 '카잔'을 통해 다룰 수 있는 무기류는 다양하다. 기존에 공개된 쌍검은 물론 창과 대검은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창의 경우 데미지는 낮지만, 다채로운 공격을 펼치면서 스테미너 관리에 용이해 화려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긴리치에 넓은 반경을 활용하여 화려한 연계 공격이 가능하다. 대검은 느리지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한방의 타격감을 맛볼 수 있다. 대검을 통한 탄탄한 가드와 반격의 스킬을 구사하며, 적을 분쇄한다.
이어서 공개된 신규 무기 게임플레이, 볼바이노 & 랑거스 영상에서는 '카잔'의 보스전 게임 플레이를 담아냈다. 기존에는 짧은 전투만 공개됐으나, 이번에는 이벤트 컷씬과 게임 UI가 담긴 공략 영상을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볼바이노와의 전투에서는 '카잔'의 게임 플레이 방식과 주요 흐름, 메커니즘을 그대로 보여줬다. 적의 공격을 막거나 흘리는 방식으로 빈틈을 찾아내고, 반격에 나서는 과정은 박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독특한 부분은 빠른 무기 스위칭을 바탕으로 적절한 공격과 방어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정 순간마다 유저는 공략에 효율적인 무기를 선택해 게임 플레이를 펼칠 수 있고, 자신만의 게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랑거스와의 전투는 초반에는 수월하지만, 체력이 절반 이하로 깎이면 페이즈2에 돌입하면서 난관에 봉착한다. 다양한 패턴으로 변화하는 랑거스의 무기는 매 상황마다 해결법을 요구하며, 부족한 대처는 반격으로 이어지면서 대량의 실점이 된다.
새로운 소식을 '게임스컴'에서 전한 '카잔'은 2025년 초 정식 출시까지 더 많은 정보들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가오는 10월, 테크니컬 CBT를 예정한 만큼, 이 시기에도 많은 새로운 소식들이 등장해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