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와 2025년 출시를 예고한 대형 슈팅 게임들이 연달아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른 장르와의 융합, 독특한 컨셉, 인기 게임의 부활 혹은 인기 IP와의 결합 등을 무기로 잠시 타 장르에 밀린 시장 점유율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지난달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을 겨냥한 대형 게임사들의 슈팅 게임 신작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연달아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게임쇼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게임성을 공개하며, 경쟁작들보다 한발 앞서 유저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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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모으는 최근의 슈팅 신작들이 글로벌 대형 게임 개발사 중심이라는 것이다. 밸브의 '데드록', 넷이즈게임즈의 '마블 라이벌즈', 소니의 '콘코드',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의 '델타 포스: 호크 옵스' 등 여름 시즌에 대대적인 테스트를 열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넷이즈 게임즈의 '마블 라이벌즈'는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차기 하이퍼 슈팅게임이다. 다양한 마블 캐릭터들을 활용해 6대6 대결을 펼치는 것이 특징으로, 마블 히어로들의 개성을 그대로 게임 속에 옮겨 전투를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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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공식 홈페이지) |
넷이즈 게임즈는 8월 21일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본격적인 게임 일정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추후 한글화 작업과 정식 출시를 진행할 것으로 예고했다.
'도타2' '카운터스트라이크2' 등 굵직한 게임들을 선보이면서 PC 플랫폼 '스팀'과 함께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밸브도 신작 슈팅 게임을 선보인다. '데드록'으로 알려진 미공개 슈팅 게임은 지난 5월 테스트 단계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TPS 방식의 MOBA 혹은 디펜스 형태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드록'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없다. 하지만 현재 테스트를 이어 나가며 소규모 유저들에게 먼저 게임을 선보이는 등 게임의 정식 일정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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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공식 홈페이지) |
소니가 차기 대작으로 점찍은 슈팅 신작 '콘코드'는 오는 8월 24일 정식 출시로 유저들을 찾아간다. 하이버 FPS 5대5 팀대전의 게임성으로 선보인 게임은 지난달 출시를 앞둔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콘코드'는 독특한 캐릭터 개성들이 담기면서 유저들의 호불호가 강하게 엇갈렸지만, 게임의 본격적인 재미를 알리며 출시 단계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지난주에는 라이브 서비스 계획을 공개해 기대를 모았으며, 각 캐릭터의 서사를 부여할 스토리와 새로운 맵, 캐릭터 등장을 예고했다.
한때 슈팅 게임의 선두 주자로 시대를 풍미한 '델타 포스' 시리즈는 텐센트를 통해 부활을 알렸다.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델타 포스: 호크 옵스'는 최근의 슈팅 게임 이슈를 반영하여 익스트릭션 게임성과 사실적인 총기 구현력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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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공식 홈페이지) |
게임은 현재 일부 유저들에게 테스트 권한을 부여하면서 게임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한글화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스팀 플랫폼 출시를 예정하면서 과거 게임의 팬이었던 많은 국내 유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차기 슈팅 게임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들이 등장을 예고한 가운데, 유저 선택을 받을 2024년 하반기 신작은 어떤 게임이 될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