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그 사이 여러 신작들이 출시되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에 출시되어 국내를 뛰어넘는 뚜렷한 성과를 보인 한국의 신작 게임들로는 시프트업의 PS5용 액션 RPG ‘스텔라 블레이드’,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있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S5 독점작이었지만 일본과 대만은 물론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의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2개월차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콘솔 불모지라 불리던 게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출시 한 달 만에 7천만 달러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고, 출시 직후 141개국 앱 마켓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72개국 매출 Top 5, 105개국 매출 Top 10 등을 기록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5월에 중국 시장에 출시되었는데, 센서타워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올랐고, 두 달간 거둔 매출로 상반기 글로벌 매출 1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출시 후 두 달만에 매출 1조 원을 넘었다는 전망도 나온 만큼, 그 영향은 강력했다.
그 외에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 등 기존 게임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한 마디로 상반기 한국 게임 산업의 키워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반기의 초입이었던 7월에는 넥슨의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하루만에 13개국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 중이다.
이제 2024년은 4개월 정도가 남았다.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게임 유저들이 기다리는 신작 게임이 정말 다양하다. 게다가 장르도 다양하고, 강력한 IP를 앞세우는 게임도 있다. 그렇다면 각 게임사마다 어떤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고, 우리가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을지 정리했다.
■ 강력한 IP로 승부한다. 넥슨
넥슨은 최근에 놀라운 성과를 연이어 거두고 있다. 2분기에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매출 1위를 장기간 기록하며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인 1조 762억 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7월에 출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과가 더해지며 3분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넥슨은 기존 흥행 게임인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블루 아카이브’ 등에 이어, 성과를 더할 신작을 하반기부터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명확하게 하반기 출시를 공표한 게임은 없지만, 테스트 혹은 얼리 액세스 등의 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신작 중 하반기 출시가 가장 유력한 게임은 ‘마비노기 모바일’이다. PC MMORPG ‘마비노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계승하는 게임으로,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는 캠프파이어,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다 간편하고 세련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그리고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가 개발한 PC용 액션 샌드박스 게임 ‘슈퍼바이브’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슈퍼바이브’의 경우 넥슨이 한국과 일본 지역의 서비스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요소를 가미한 게임 ‘메이플스토리N’도 최근 테스트를 마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출시가 점쳐진다. 그리고 2025년 출시를 확정한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버서커:카잔’은, 이번 게임스컴 2024를 통해 첫 공개 체험을 진행하며 유저들의 반응 점검에 나선다.
■ 어려움 겪지만 신작으로 벗어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는 작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작의 증가와 장르에 대한 피로감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야심차게 준비해 작년 말에 한국에 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는 기존에 엔씨소프트가 거뒀던 성과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그 이후 엔씨소프트는 적극적으로 변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임직원 20%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일부 조직을 분사시키면서 몸집 줄이기를 이어갔다. 김택진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었던 김택헌-윤송이 등 가족 임원들도 사실상 회사에서 손을 뗐다.
더불어 기존의 기조와 달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게임사에 대한 투자와 판권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 결과가 스웨덴 개발사인 문 로버 게임즈에 대한 투자이고, 국내 게임사인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서브컬쳐 게임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획득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 신작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먼저 선보이는 신작인 오는 28일 출시되는 ‘호연’(護緣)이다. 스위칭 RPG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원작 ‘블레이드&소울’이 흥행했던 한국과 일본, 대만 지역에 먼저 선보인다.
지난 7월 '쓰론 앤 리버티'는 스팀을 통해서 글로벌 OBT를 진행했다. 첫 날 61,154명이 동시접속하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출시를 10월 1일에 진행한다. 글로벌 유저 친화적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만큼, 반응이 주목된다.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레거시 IP를 기반으로 준비 중인 신규 장르 게임 중 1개를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4종의 신작 순차 폭격. 넷마블
넷마블은 상반기에 액션 RPG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MMORPG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 등 3종의 대형 신작을 4~5월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분기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신작인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일부 지역에서만 출시된 만큼 글로벌에서 추가 성과를 노린다. 그리고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신작 폭격에 나설 예정인데, 모두 다른 장르인 만큼 저마다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첫 시작은 지난 13일 출시한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였다.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방치형 게임으로, 작년에 출시해 큰 성과를 거둔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재미를 IP와 결합했다.
이후에는 카밤이 개발 중으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2004년 출시된 ‘RF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넷마블 자체 IP인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쳐 RPG ‘데미스 리본’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주목받는 신작 2종에 집중.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여전히 ‘배틀그라운드’ IP의 힘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상반기에만 1조 3,72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런 만큼 크래프톤 입장에서는 이 흐름을 확장할 차기작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크래프톤은 이를 위해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간 북미/유럽에 있는 27개 게임사에 투자했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확보했다. 그리고 이들의 핵심 게임성을 발굴, 10조 원 규모의 IP로 키운다는 ‘스케일업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인 탱고 게임웍스에 투자를 단행하며 화제가 됐다. 개발 인력 영입은 물론 2023년에 출시한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의 IP도 확보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폐업을 선언해 큰 충격을 안겼지만, 크래프톤이 투자에 나서면서 '하이파이 러시'의 차기작을 비롯한 신작 게임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에 선보일 신작으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가 꼽힌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일 일부 국가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고, 4분기에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신작인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장르는 수요가 많지만 경쟁작이 적은데다가, 개발 중이던 경쟁작도 좌초되며 독보적 입지를 구축 중이다. 올해 내로 스팀 플랫폼을 통해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신작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를 통해 직접 플레이가 가능하다.
■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를 MMORPG로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작인 ‘오딘:발할라라이징’에 더해 올해 초 출시한 ‘R.O.M’의 성과가 돋보였을 뿐, 다른 게임들은 크게 기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에 다변화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가 개발한 PC RTS 게임 ‘스톰게이트’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 다시 RTS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스톰게이트’ 이후에는 4분기에 신작 3종을 연이어 출시한다. 먼저 국내에서 충성팬 확보에 성공한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
그리고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위선의 마녀’를 PC/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하고, ‘오딘’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로그라이크 캐주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한다. 두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국내를 뛰어넘는 성과가 기대된다.
■ 믿을 건 오직 ‘미르’ IP MMORPG.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올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게임 사업에 더해 블록체인 사업인 ‘위믹스’를 앞세워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여러 이슈가 발생하며 실적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접속자 43만 명을 돌파한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가 그나마 위안이었다.
그러자 그간 전면에서 사업을 이끌던 장현국 대표가 뒤로 물러나고, 위메이드의 박관호 의장이 대표를 겸임하며 경영 일선에 나섰다. 박 대표는 위믹스 사업 개편과 내부 조직 재편을 통해 숨고르기에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에 출시할 신작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바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 기반의 세계관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소수 유저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호평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위메이드 측은 매출 1위를 목표로 게임의 연말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더해 ‘미르의전설2’ IP 기반의 MMORPG ‘미르4’와 ‘미르M’을 연내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두 게임 모두 현지 퍼블리셔를 확정했고, ‘미르M’은 이미 외자판호를 받아 출시만 남겨두고 있다. ‘미르4’도 판호 획득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무난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 준비 중인 신작은 많지만 고스톱, 포카에 의존하는 NHN
NHN은 일반적인 장르보다 고스톱-포커 등 보드게임 장르나 ‘라인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 캐주얼 장르에서 성과를 보여왔다. 그러다 보니 라인업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중 여러 게임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었다.
여기에는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의 ‘다키스트 데이즈’, 일본의 유명 IP 기반으로 NHN플레이아트가 개발 중인 RPG ‘프로젝트G’,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 서브컬쳐 수집형 RPG ‘스텔라판타지’ 등이 있었다. 이중 가장 기대를 모으던 대형 신작은 ‘다키스트 데이즈’다.
하지만 '다키스트 데이즈'는 얼마 전 진행된 2차 테스트에서 PC 버전의 니즈를 확인했고, 그 결과 PC-모바일 동시 출시로 계획이 바뀌었다. 몰려드는 좀비는 해치우는 재미는 있는데, 그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과감하게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스텔라 판타지’와 ‘프로젝트G’ 역시 출시가 내년으로 밀렸다.
그러다 보니 하반기에는 기대할 만한 신작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기존에 서비스 중인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우파루 오딧세이’의 글로벌 버전을 지난 8일 일본, 대만, 북미 등의 지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우파루들을 수집, 육성하고 자신만의 매력적인 마을을 꾸밀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출시 초반에만 주목을 받았을 뿐, 현재 순위는 다소 하락한 상태다.
■ 상반기 부진을 하반기 신작으로 씻는다. 하이브IM
작년부터 야심차게 게임 사업을 시작한 하이브IM은 방탄소년단(BTS)으로 유명한 하이브의 자회사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는 순조롭지 못하다. 지난 4월 플린트가 개발한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초기에만 좋은 성과를 거뒀을 뿐 운영과 콘텐츠 문제가 지적되면서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하이브IM은 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얼마 전 8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으며, 게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선봉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던전 스토커즈’가 있다.
‘던전 스토커즈’는 마녀에 의해 생성된 던전을 탐험하는 스토커즈들이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 그린 던전 익스트랙션 장르의 PC 게임이다. 액션스퀘어 산하 스튜디오HG가 개발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콘텐츠의 최종 점검에 나섰고, 가을 중 얼리 액세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 던전크롤러 장르 경쟁작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 하반기 신작 키워드, 다양한 장르와 모바일 일변도의 탈피
사실 그동안 한국 게임 시장은 이른바 '리니지라이크'라고 불리는 MMORPG 장르가 득세하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장르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이제 한국 시장에서 MMORPG 장르의 신작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매출도 감소 중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7월 12일 출시한 '로드나인'은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리니지M'의 고착화를 다시 한 번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줄 신작 MMORPG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하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 그리고 P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며 유저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