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정식 출시와 첫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및 프리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본격적인 첫 번째 시즌 업데이트 준비에 나선다. 오는 8월 말 시작될 시즌1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와 계승자 등이 추가 된다.
넥슨은 지난 13일 자사의 대표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1.0.7 패치를 적용하고 신규 업데이트 내용들을 선보였다. 기존 콘텐츠의 수정과 정비는 물론, 다가올 시즌1에 대한 대비를 이어가며 여전히 유저 중심의 패치 내용들을 선보였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7월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24년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출시와 함께 스팀 플랫폼 기준 22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받았고, 이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상향식 패치로 이슈를 끌어모으며, 성공작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지난 7월 31일 진행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계승자 '루나'와 신규 얼티밋 계승자 '밸비'를 선보였다. 또한, 보이드 요격전 글러트니의 어려움 버전 추가와 신규 궁극장비 평화 중재자를 업데이트하는 등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 나갔다.
현재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진은 올해 진행될 시즌1과 시즌2에 대한 업데이트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라이브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8월 말 출시 직후부터 시작된 프리시즌이 종료되면 시즌1이 시작될 예정으로, 시즌은 3개월 동안 이어져 연말에는 시즌2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13일 공개된 게임의 1.0.7 패치에서는 기존 콘텐츠의 개선 사항과 함께 다가올 시즌1의 방향성 및 계획을 유저들에게 공유했다. 먼저, 어려움 난이도의 보이드 요격전 ‘프로스트워커’의 메커니즘 난이도를 낮추고, 일부 불편했던 기능들을 수정했다.
또한, 배틀패스의 도전 난이도를 낮추기로 했다. 이번 주말 시작되는 7주 차와 8주 차 주간 도전 난이도를 하향하고 보상량을 높여 유저들이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도록 조치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1에서는 도전 난이도를 반복이 아닌, 보다 자연스럽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임을 밝혔다.
어려움 침투 작전 콘텐츠의 매치 메이킹과 플레이 방식 또한 손본다. 유저들의 게임 스펙이 강력해짐에 따라 다양한 선택으로 이어지는 추가 옵션으로 인해 매치 메이킹이 원활히 되지 않는 어려움이 커졌다. 시즌1에서는 유저들의 플레이를 돕는 개선점들이 대거 추가될 계획이다.
다양한 개선점 추가, 버그 수정 이후에는 마지막으로 새롭게 등장할 신규 계승자에 대한 힌트가 등장했다. 대형 무기를 짊어진 여성 계승자로 예상되며, 개발진은 설명을 통해 차가운 분노를 장전 중인 계승자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당시 영상을 통해 올해 게임에 도입될 로드맵을 공개했다. 시즌1에서는 신규 지역과 신규 콘텐츠 침공은 물론, 새로운 계승자와 스킨, 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얼티밋 계승자 또한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