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기존 IP의 성과를 꾸준히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붉은사막’을 비롯한 신규 IP의 본격적인 공개에 나선다.
펄어비스가 8일 발표한 2024년 연결기준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818억원, 영업손실 58억원, 당기순이익 91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4.3% 증가,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적자전환, 전년동기대비 적자지속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28.9% 감소,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검은사막’은 출시 10주년을 맞아 현실 속 하이델 도시인 ‘프랑스 베이냑’에서 하이델 연회를 진행해 해외 유저들에게 감동을 줬다. 또 게임 콘텐츠도 꾸준히 개편하며 길드 전쟁 콘텐츠 ‘거점전’과 확정 강화 시스템, 쾌적한 플레이 환경까지 구축하며 매출 유지에 성공했다.
IP별 매출을 보면 ‘검은사막’ IP는 전분기 대비 10.2% 감소한 600억원을 기록했고, ‘이브’ IP는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16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가 18%, 아시아가 26%, 북미와 유럽 지역이 56%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가 75%, 모바일이 21%, 콘솔이 4%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IP의 라이브 서비스와 더불어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공개에 나선다. 7월에는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중국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 2024에 참가, ‘검은사막’ 중국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도 진행했고, 기술 테스트도 진행했다.
‘검은사막’은 대규모 업데이트인 ‘아침의 나라:서울’과 신규 클래스 ‘도사’를 국내에 선보였고, 가을에 글로벌 지역에 업데이트된다. 차세대 콘솔 기기에 대한 대응도 준비 중이다.
‘이브’의 경우 신작 ‘이브 뱅가드’의 출시를 준비하고,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은 2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신작 ‘붉은사막’은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부스로 참여해 유저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검은사막’의 중국 출시 시기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하반기인 중추절 이후 빠른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게임스컴에서의 '붉은사막' 공개 범위에 대해서는 "약 30분 정도의 플레이 분량과 1시간 정도의 플레이 영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붉은사막'의 서비스 주체에 대해서는 "대형 퍼블리셔가 아닌 자체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