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GAMER, 타카하시 유스케 기자
아마존 게임즈는 오는 9월 18일, 기본 플레이가 무료인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리니지', '아이온' 등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개발을 맡은 정통 판타지 RPG다. 제목만 보면 해외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연상할 수 있지만, 오히려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작품에 동양의 정수를 더한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진지하지만, 딱딱한 분위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
■ 글로벌 유저들이 'TL'을 즐기는 방법
지난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TL'의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TL'은 두 개의 무기를 조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특징으로, 글로벌 유저들의 경우 장궁과 단검 조합의 선호도가 높았다. 364,077킬이 발생한 PvP에서 장궁과 단검 조합은 77,867킬을 차지했다.
이어 대검과 단검 조합(49,312킬), 석궁과 단검 조합(43,131킬)이 뒤를 이으면서 근거리와 원거리 무기의 조합이 인기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단검은 빠른 공속과 치명타율로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자랑했다.
PvE 콘텐츠에 대한 참여도도 높았다. 협력 던전 완료 수는 24,161회를 기록했고, NPC 처치 수도 29,182,270회에 달했다. 타이달의 탑 20층 최단 시간 공략은 27초를 기록할 정도로 짧은 테스트 기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유저들은 빠른 콘텐츠 적응력을 선보였다.
또한, 길드에 가입한 이용자 수는 84,342명을 기록했다. 콘솔 플레이어를 보유한 길드의 수는 15%를 차지했다. MMORPG라는 장르의 특성상 사용하는 버튼이 많고 조작 체계의 편의성 덕분에 PC로 즐기는 유저들이 많았지만, 해외에서는 콘솔 비중이 높은 만큼 콘솔 유저들의 적지 않은 참여율이 돋보였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대략적인 소감을 정리하자면, 이 작품은 길드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PvP와 PvE가 주요 요소로 발표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솔로나 소수로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도 꽤 충실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 별의 조각을 품은 '별의 아이'가 되어 광활한 세상으로 떠난다
신화의 시대, 파괴의 여신 실라베스를 봉인한 봉인석이 부서져 하늘에서 조각이 지상으로 쏟아져 내렸다. 이후 이 세계에서는 별의 조각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고, 사람들은 그 아이들을 '별을 품은 아이'라고 불렀다.
시간은 흘러 세상은 전란의 시기를 맞이한다. 아키움 군대를 이끄는 장군 카자르는 별의 조각과 별의 아이들을 무기로 활용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법사 얀 주니언은 별을 품은 아이들이 전쟁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도록 비밀리에 보호했다. 하지만, 별을 품은 아이들을 숨겨둔 위스프 섬에 카자르는 강력한 마력을 가진 마법사 칼란시아를 보낸다.
얀 주니언 일행의 저항은 헛수고였고, 위스프 섬은 아키움 군대의 손에 넘어갔다. 그러나, 카자르가 찾던 적지 않은 수의 별의 아이는 얀 주니언의 뜻을 이어받은 자에게 숨겨져 있었다.
위스프 섬 침공으로부터 10년 후, 별의 아이들은 성장하여 아키움에 저항하는 수습 저항군의 일원으로 전투에 뛰어든다. 'TL'의 주인공 역시 별의 아이 중 하나로, 이제 아키움 군단으로부터 솔리시움을 해방하기 위해 라슬란으로 향한다.
이러한 모험의 배경을 담은 영상으로 'TL'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의 텍스트를 비롯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음성을 지원해 현지화 측면의 노력도 엿볼 수 있다.
도입부가 끝나면 우선 플레이어 캐릭터의 외형을 만들게 된다. 다양한 파츠를 조합하여 만들 수 있지만, '디자이너 프리셋'(수십 가지의 외형 패턴)에서 선택해도 상관없다. 여기서부터 긴 모험을 함께하게 되므로, 어떤 식으로든 만족스러울 때까지 만들어야 한다.
직접 만든 주인공 캐릭터. 게임 중 외형도 꽤 괜찮은 느낌으로 완성됐다. |
캐릭터를 생성하면 위스프 섬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여기서 기본적인 조작법과 전투 방법 등을 배우고 본편의 무대인 '대륙'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참고로 별의 아이는 맹수, 새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인간보다 자유롭게 이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맹수 섀도우 레오퍼플의 모습. 인간의 모습보다 30% 정도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그다지 빠르지는 않지만, 모프(변신할 수 있는 모습)를 늘리면 점차 속도와 체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
페더 이글의 모습.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글라이더처럼 활공할 수 있다 |
강이나 바다에서는 수달과 비버의 중간 형태인 루트랑이라는 생물로 변신해 수영할 수 있다. |
또한, 높은 곳에 있는 특정 지점에 상호작용하면 걸쇠를 이용해 점프할 수 있다. 필드 이동뿐만 아니라, 도시나 던전 탐색, 전투 중 기믹 조작 등에서도 걸쇠의 활용도가 다양하다.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차를 넘고 싶을 때는 걸쇠를 사용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
걸쇠를 활용하는 것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전투나 수수께끼 풀이로 액션 게임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퀘스트 중에는 액션 어드벤처 풍의 지형이 등장해 액션을 적절히 활용해 돌파하는 전개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TL'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데미지가 심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게임 감각으로 움직이면 금방 크게 다칠 수 있다. 높이에 따라서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든 새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걸쇠를 이용한 점프도 자동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거리와 방향을 적절히 조정하지 않으면 원하는 곳에 도달하지 못하고 떨어지기 쉽다. 평지라면 실패해도 긁힌 상처로 끝나지만, 높은 곳에서 실패해 새로 변신이 늦으면 사망하기 쉽다. 의외로 반복 조작을 통해 손가락에 익숙해져야 하는 액션이다.
보스전에서는 걸쇠 점프가 필요하며, 실패하면 파티 전체가 괴멸하기도 한다. |
캐릭터의 조작감은 액션 게임의 요소가 강한 반면, 전투는 대상을 정해 자동 공격한다. 기술 및 마법(액티브 스킬)으로 적을 공격하는 RPG 팬들에게 익숙한 스타일이다. 다만, 어느 정도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상대의 '분노 공격'을 타이밍에 맞춰 가드하고 강력한 반격을 가하는 등 액션 요소도 가미됐다.
타이밍을 잘 맞춰 가드 하면 'Perfect'로 표시되어 강력한 반격을 할 수 있다(설정한 스킬에 따라 달라짐). |
기술에는 벨트형이나 원뿔형 영역에 효과가 있는 것, 다른 기술로 기절시킨 후 추격에 사용하면 위력이 올라가는 것 등이 있어 발동 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하다.
완벽한 조작을 원한다면 키보드를 추천하지만, 컨트롤러에서도 트리거 버튼을 이용한 시프트 조작으로 12가지 이상의 기술을 상시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정도면 플레이하기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캐릭터 클래스(직업)에 해당하는 것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장착하는 무기와 장비를 바꾸면 역할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적의 HP를 깎는 전사 계열이나 마법 계열, 파티의 HP를 회복하는 힐러 계열, 적의 공격을 담당하는 탱커 계열 등 캐릭터를 다시 만들지 않고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신의 자유로움도 '별의 아이'다움이라고 평가하고 싶지만, 요즘 MMORPG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물론 장비 강화 재료 등의 사정도 있고, 모든 장비와 스킬을 골고루 키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메인 역할 외의 보조역인 역할도 나름대로 육성해 두면 게임 플레이의 폭이 넓어진다. 특히, 처음 만난 사람과 파티를 맺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장비와 스킬 강화는 재료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어 편리하다. |
■ 대규모 PvP와 PvE가 주를 이루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콘텐츠의 경우 혼자서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챕터'는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TL'의 세계를 알아가는 1인용 RPG에 가깝다. 중요한 인물에게 의뢰받은 퀘스트를 달성하거나 적을 사냥해 필요한 아이템을 모으는 기본적인 스타일이라 플레이하기 쉽다.
메인급과 조연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
회상 파트도 나름대로 많지만, 라이브 2D로 움직이는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 혼란스럽지 않다 |
지혜의 고리 같은 퍼즐 요소 '미스틱 글로브' |
MMORPG로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래픽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대륙 곳곳에 있는 빠른 여행용 순간이동석을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절경을 만나게 된다.
또한, 전체 맵의 북쪽에도 세세한 지형이 그려져 있지만, 테스트 단계에서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이곳이 아키움의 국토일까? 정답은 정식 서비스 시작 후 밝혀질 것이다.
세계 지도. 서쪽 바다에 떠 있는 섬은 모험의 시작점인 위스프 섬이다 |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것은, 별의 조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별의 아이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각지에 등장하는 보스급 몬스터들도 별의 조각을 가지고 있으며, 본질적으로 그들도 별의 아이와 동족이다. 아키움에 의해 운명이 뒤바뀐 존재라는 테마의 스토리가 전개될 것 같다.
또한, 강력한 적을 물리치는 '타이달의 탑'이라는 콘텐츠도 있는데, 캐릭터 레벨을 올리면 탑의 상층부가 개방되어 새로운 적들이 점점 더 많이 등장한다. 기술과 마법, 퍼펙트 가드 등을 활용해 처치를 노려보자. 다른 플레이어에게 주눅이 들기 쉬운 사람은 먼저 탑 공략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편, MMORPG답게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수 존재한다. 먼저, 10분 간격으로 필드에 출현하는 강적을 주변 플레이어 모두와 함께 쓰러뜨리는 '필드 보스'가 있다. 출현하기 전에 예고가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다면 가급적 참여해 본격적인 파티 전투의 연습이 될 것이다.
단, 보스 배틀에는 '평화'와 '분쟁'의 두 종류가 있는데, 후자는 라이벌에 대한 공격도 허용되기 때문에 보스를 사냥하러 갔다가 자신도 사냥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사전에 잘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다중 접속형 MMORPG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지만).
또한, 그 지역의 풍미를 반영한 '지역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발생한다. 필자가 경험한 것으로는 '늑대를 사냥해 꼬리를 모으는 사냥 축제', '고블린으로부터 별의 가루를 빼앗아 모닥불에 던져 넣는 별빛의 비석 축제', '개미산을 사용해 진홍색 버섯을 모으는 버섯 사냥' 등이 있다.
예컨대 전투나 수집을 통해 얻은 아이템의 납품 횟수를 경쟁자들과 겨루는 것으로, 일반적인 게임 플레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를 강조했다. 다만, 레벨 제한이 있는 플레이어들이 압도적인 속도로 배달하므로 좋은 순위를 차지하기란 쉽지 않다.
솔로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물론 파티 플레이가 거의 필수인 콘텐츠도 충실하다. 대표적인 것이 강력한 적들이 활보하는 던전 공략을 목표로 하는 '차원진'이다. 보스 전투는 다른 플레이어와 공통된 월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고레벨 캐릭터가 있다면 쉽게 공략할 수 있다.
하지만 차원진은 인스턴스(다른 플레이어와 독립된 장소)에서 도전하게 되므로, 제대로 된 파티를 구성해야 한다. 던전 마지막에 기다리는 보스는 처치하기 위해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전투 중에 동료와 대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략은 힘들지만, 그 대신 보상은 매력적이었다. |
또한, 차원 진영에 들어가면 모바일 게임의 '스태미나'에 해당하는 '차원'을 소모한다. 무한히 반복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사전 조사나 동료 찾기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매칭 기능이나 게시판 기능을 이용해 동료를 모으는 것도 가능하며, 엄밀히 말하면 솔로 플레이로도 도전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최대 50명 정도의 캐릭터가 소속된 길드 간의 '점령전'이다. 각지에 있는 거점의 지배권을 놓고 다수의 캐릭터가 뒤엉켜 싸우게 된다. 이는 캐릭터 개개인의 힘뿐만 아니라, 길드원 다수가 동시에 온라인 상태인지 여부의 '동원력'도 중요하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길드에 소속되어 있거나, 혹은 그런 길드를 새로 창설하는 것이 승리를 위한 포인트가 된다.
참고로 필자가 가입한 길드는 점령전에 그다지 열성적이지 않아 다른 길드의 전투를 관전해 보았지만, 역시 수적 우위를 뒤집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전투는 양 진영이 서로를 노려보며 '설전'으로 시작됐다(그런 시스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채팅을 통한 도발이라는 의미다). 필자는 일본 서버에서 플레이했지만, 해외 플레이어가 모인 길드가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일단, 상대보다 높은 곳에서 공격하면 명중률이 높아지는 등 주변 지형을 활용한 전술을 생각할 여지는 있다. 다만, 수적으로 우세한 진영이 고지를 확보하면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병력 공세와 같은 수단이 있다면 반전의 가능성이 생겨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
드디어 개전. 수비 측 약 30명에 비해 공격 측 약 15명이 저지대에서 공격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수비 측은 전력을 다하지 않고도 저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다만, 이렇게 많은 플레이어가 모여서 한꺼번에 기술과 마법을 사용해도 동작이 극도로 무겁거나 눈에 띄는 렉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소프트웨어 설계와 최적화, 서버의 처리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대규모 전투인 '공성전'도 있다고 하는데, 필자가 참여했을 때는 확인할 수 없었다. 정식 서비스 시에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일까.
또한, 길드에 가입하면 점령전뿐만 아니라 특정 목표물 사냥, 물품 납품 등의 의뢰를 수행하여 길드 전체에 기여하는 요소도 즐길 수 있다. 길드가 성장하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차원진보다 강력한 던전 '길드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있으니 부담 없이 참여해 보자. 만약 분위기가 맞지 않는다면 그때는 탈퇴하면 그만이다.
'TL'은 솔로 및 파티 플레이, 길드 요소 등 다양한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액션 요소가 있어 솔로 플레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멀티플레이에서는 MMORPG의 정석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탄탄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메인 스토리에서 다인용 게임 플레이로 유도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MMORPG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 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채팅에는 자동 번역 기능(켜기/끄기 선택 가능)이 탑재되어 있어,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도 플레이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 다만, MMORPG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맞는 동료와 게임 플레이의 주기나 속도가 맞지 않으면 점차 같은 콘텐츠를 즐기기 어려워진다는 점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시작 직후에 알게 된 친구들에게 크게 뒤처졌다. 특히 PvP 요소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전력질주'할 각오가 필요하다.
하지만 솔로 플레이나 소규모 파티용 요소를 중심으로 플레이하다가 마음만 먹으면 PvP에 도전할 수도 있고, 이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그래픽과 세계관에 흥미를 느낀 사람이라면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