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2일 출시와 함께 스팀 동시접속자 수 22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어 7월 8일에는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만 명을 돌파했고, 출시 7일 차에 캐릭터 생성 천만 건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 나갔다.
최다 플레이 게임 5위에 오른 '퍼스트 디센던트' |
'퍼스트 디센던트'의 인기 요소로는 다양한 콘텐츠가 손꼽힌다. 총기를 기반으로 하는 슈팅 게임 고유의 재미를 비롯해 계승자들이 펼치는 서사에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유저들과 함께하는 침투작전이나 보이드 요격전에 매력을 느끼는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다양한 외형과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정식 런칭에서 총 19종의 캐릭터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1일 첫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계승자 루나와 얼티밋 밸비를 추가하면서 21종으로 늘어났다.
계승자는 각기 다른 스킬과 특성이 있어 성장의 재미가 있다. 특히, 부위별로 스킨을 적용하면 본래의 모습과는 색다른 매력을 더할 수 있으며, 염색을 통해 개성을 뽐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선호도를 기록한 캐릭터는 누굴까? 루나와 얼티밋 밸비가 추가되기 전 캐릭터 19종을 바탕으로 7월 2일부터 28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봤다.
1위는 모두가 예상했던 ▲버니가 차지했다.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어느새 '퍼스트 디센던트'의 마스코트로 떠오른 버니는, 인게임에서도 기본 캐릭터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획득할 수 있어 높은 선호도를 자랑했다. 통통 튀는 매력과 전기를 이용한 스킬로 화려한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캐릭터다.
2위는 얼음 공주 ▲비에사로서, 기본 캐릭터로 꾸준히 사용하는 유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든든한 탱커 역할로 방어에 특화된 ▲에이잭스가 차지했으며, 4위는 자유자재로 수류탄을 사용하는 ▲레픽이 올랐다. 5위는 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프레이나가 차지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유저들이 직접 재료를 모아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의 자리를 위협할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됐다.
음악으로 아군의 버퍼를 책임지는 전장의 예술가 '루나'는 일찌감치 메인 퀘스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스킬 위력 강화, 정신력 회복, 자원 소모량 감소 등 파티에 있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그녀는 신디사이저 건으로 전장을 활보한다.
또한, 밸비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얼티밋 밸비도 합류했다. 얼티밋 버니에 버금가는 매력적인 외형으로 다음 계승자 선호도에서 버니의 위치를 위협할 한 명으로 대두된다.
특히, 얼티밋 밸비는 신체 색상과 촉감을 그대로 구현한 나노 슈트로 육감적인 움직임과 밸비의 매력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함께 출시한 붉은색 전신 슈트는 나노 스튜와 달리 귀여움과 대비되는 섹시한 밸비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이드 요격전 새로운 거신 '글러트니'도 공개했다. 기존 거신 '디바우러'의 변종 타입으로, 강력한 냉각을 이용한 빙결 공격을 사용해 계승자들과 맞선다. 처치하면 보상으로 신규 궁극 무기 '평화 중재자'와 외장 부품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