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GAMER, 야모토 신이치 기자
‘마더2: 기그의 역습' 3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 ‘마더2의 비밀‘ 전시회가 열렸다. 8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도쿄 ‘시부야 PARCO’ 8층에서 개최 중이다. 귀중한 개발 자료가 전시되며, 명작이 태어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마더2의 비밀‘은 1994년 8월 27일에 발매된 '마더2: 기그의 역습'의 30주년을 기념한 행사로서, 귀중한 개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30주년을 기념한 신작 아이템도 판매되는 등 팬이라면 꼭 방문하고 싶은 행사다.
큰 볼거리 중 하나가 '마더2‘ 개발 자료이다. 초기의 구상 메모나 몬스터 디자인, 이벤트 설계도, 게임의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적은 서류, 회의록이나 메모리 관리표 등 실로 다방면에 걸쳐 있다.
전시장에서는 이토이 시게사토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방문해 벽면에 작은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마더2'의 아트 디렉터 오야마 코이치(Koichi Oyama)가 쓴 편지이다.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본 작품과의 공통점이나 차이 등을 차분히 체크하는 것도 좋고, 채용되지 않은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마더' 시리즈 팬에게는 뜻깊은 자리로서, 시간이 아무리 있어도 부족할 정도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마더2‘의 이토이 시게사토 씨가 적은 메모이다. 이토이 씨의 작품 만들기에 대한 열정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개발 자료에 대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지만 점토 인형의 사진 촬영은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는 창고에 보관되어 현재도 제품의 퀄리티가 온전히 유지됐다. 재료가 점토이기 때문에 다행이며, 플라스틱인 경우 퇴색 및 변색이 될 수 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신상품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MOTHER2 30주년 T셔츠, WAREHOUSE×MOTHER 컬래버레이션, Tassie Watching Corps의 두 번째 T 셔츠, WAREHOUSE 반팔 T 셔츠, 이지 타월, 기절과 HP를 회복하는 생명의 우동, 란마를 모티브로 한 푸의 라면 덮밥 세트 등 개성 넘치는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1일부터 복권 판매를 개시하는 실물 소프트 비닐(풀 액션) 마더2 네스도 전시되어 있다. 머리, 팔, 다리를 움직이는 것 외에도 일반 배트와 PK 플래시가 함께 제공된다. 마더 시리즈의 첫 소프트 비닐 인형을 현장에서 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9월 1일 발매에 앞서, Almost Daily Notebook 2025의 마더 시리즈도 사전에 전시하고 있다.
'마더2의 비밀' 전시회는 9월 8일까지 도쿄 시부야 PARCO 8층에서 거의 일요일마다 개최된다. 입장료는 1,500엔(초등학생 이하는 무료, 전시 기간 중 재입장 가능, 사전 예약이 필요한 요일 제외). 8월 1일부터 4일, 10일부터 12일 입장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또한,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전시회를 개최한다.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도쿄도 치요다구에 있는 '도비치 도쿄',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는 오사카 우메다 로프트, 8월 8일부터 9월 1일까지 홋카이도 삿포로 파르코, 8월 23일부터 9월 23일까지 아이치현 나고야 파르코에서 개최되며, 이곳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곳은 신상품의 판매가 메인이며, 개발 자료의 복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