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1.1 버전 도입을 앞두면서 다시금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7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서브컬처 액션 RPG다.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과 게임 플레이, 호요버스의 색체가 묻어 있는 서브컬처 게임 방식들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호요버스는 지금까지 자사의 게임 서비스에 3주 간격으로 소규모 업데이트, 6주 간격으로 대형 업데이트를 적용해 왔다. '젠레스 존 제로' 역시 동일한 업데이트 주기를 선택해 지난 25일 신규 픽업 '주연'과 전용장비 등을 포함한 3주차 1.0 후반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그리고 이제 다가오는 8월 중순, 새로운 이야기와 신규 에이전트, 새로운 진영인 형사특수팀과 관련된 이야기를 포함한 1.1 업데이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됐다. 정식 서비스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먼저 1.1 업데이트로 등장할 신규 에이전트 픽업으로는 형사특수팀 진영의 3인방이 등장한다. 지난 1.0 후반기 업데이트로 선보인 형사특수팀 분대장 '주연'의 팀원으로 예상되는 '세스 로웰'과 '청의'부터 아직 세부 정보가 베일에 쌓여 있는 '제인 도' 등이다.
호요버스는 정식 출시 직후부터 1.1 업데이트를 준비해 왔다.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형사특수팀의 서사를 알리고, 새로운 캐릭터의 정보들을 조금씩 공개했다. 인게임에서는 주인공들과 형사특수팀의 협업과 스토리 교차점을 지속적으로 노출해 관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최근 1.0 후반기 픽업으로 등장한 '주연' 캐릭터 플레이 소개 영상에서는 '청의'와 '세스 로웰'의 성향과 서로의 관계가 일부분 공개되어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세스 로웰'은 형사특수팀의 열정 넘치는 인물로, '청의'는 독특한 감각을 보유한 차가운 성격의 최선임으로 소개됐다.
'제인 도'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식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벌써 유저들의 기대 목록 1순위에 올라있는 캐릭터다. 1.1 업데이트 명칭이 '언더커버 R&B'로 확정되면서 이와 관련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란 추측만이 뒤따르고 있다.
게임에서는 형사특수팀과 관련된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앞선 에피소드로 주인공들이 형사 특수팀 '주연'과 '청의'를 위기에서 구해줘 인연을 맺었으며, 6단지를 벗어난 본격적인 루미나 광장에서의 뉴에리두 이야기들과 공동 관련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에이전트 업데이트는 물론 전용장비인 W엔진과 형사특수팀 관련 방부 업데이트도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현재 유저들은 다양한 속성 조합을 먼저 맞춰 보면서 새롭게 등장할 에이전트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호요버스는 이러한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되는 1.1버전 '언더커버 R&B' 특별 방송에서는 게임의 새로운 콘텐츠와 픽업 등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