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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시즌3 "유저 친화적 개선한다"

기사승인 2024.07.22  14: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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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에서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의 전재학 디렉터가 지난 10일 업데이트한 '시즌 3,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에 대해 유저 친화적 개선을 예고했다.

4년 간의 시즌 2를 마무리하고, 쿠르잔 북부를 배경으로 새롭게 시작한 시즌 3은 다양한 신규 콘텐츠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전투 레벨이 70으로 상향되고, 초각성과 함께 아크패시브로 캐릭터 성장의 다양성이 도입됐다. 또한, 신규 티어4 장비와 싱글 모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새로운 시즌답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대동했다.

하지만, 전재학 디렉터는 지난 19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먼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업데이트와 함께 클라이언트 불안정 이슈와 여러 버그 및 오류가 발생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들의 일부 설계 부분에서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일부는 점검을 통해 수정이 진행됐지만, 나머지 다수의 콘텐츠는 밸런스 조정 및 개선을 단행할 계획이다.

우선 ▲필드 보스의 몬스터 레벨을 1680에서 1640으로 하향한다. 몬스터의 체력과 공격력 등 기본 스펙과 보상 레벨대의 구성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초월과 엘릭서는 보상 획득량을 크게 늘린다. 비용 소모량도 함께 줄였으나 실패의 경험도 그만큼 함께 늘어나 스트레스 체감이 가중됨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엘릭서 정제 시 마지막 슬롯에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적용하는 기능 추가 ▲엘릭서 연성 화면에 현자의 연출을 스킵할 수 있는 옵션 추가 ▲초월에서 엘조윈의 가호 단계가 상승하는 조건 완화 ▲초월 화면에 연출을 빠르게 재생하는 옵션 추가 등의 개선이 이뤄진다.

▲신규 가디언 아게오로스와 함께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해 줄 신규 전투 시스템 저스트 가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촉박한 카운터 시간과 대부분의 상황에서 도발이 먹히지 않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저스트 가드는 꾸준한 개선을 통해 계속해서 다듬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크 패시브는 진화, 깨달음, 도약의 3단계로 구성된다. 그중 깨달음에 대한 운용 방식을 재점검하고 ▲싱글 모드는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귀속 재료의 개수를 늘리며, 중단하기를 누락하고 이탈 시 입장 횟수가 차감되는 실수도 개선한다.

그밖에 ▲크림스네일의 해도에서 요구하는 대양의 주화 수량을 대폭 감소하고, ▲귀속 보석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실수 방지를 위한 구매 개수 제한 도입 ▲경매장에 물품을 등록할 때 실수로 낮은 가격에 등록하면 경고 메시지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개선이 진행된다.

전재학 디렉터는 "시즌 3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서 오류와 미흡한 부분이 발생해 죄송하다"며, "유저들의 의견을 경청해 다듬고 보완하여 꼭 좋은 추억으로 남을 멋진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즌 3의 핵심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 1막'이 오는 24일 업데이트된다. 입장 레벨은 노말 1660, 하드 1680으로 설정됐다. 고대 장비 제작 재료를 보상으로 제공하며, 난이도에 따라 획득 수량에 차이를 뒀다. 노말에서는 티어4 유물 장신구, 하드에서는 티어4 고대 장신구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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