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서브컬처 명가 다운 콘텐츠들을 선보이면서 순항 중이다. 그 동안 다른 게임들을 통해 쌓아온 서브컬처 장르의 풀이법을 적극적으로 대입해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7월 4일, 정식 출시된 이후 순조로운 3주차 게임 서비스 과정에 있다. 호요버스는 잘 갖춰진 인게임 콘텐츠가 장점이며, 다양한 유저 이벤트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게임 안팎으로 서브컬처 게임에 걸맞은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유저들은 빠르게 중 후반부 게임 콘텐츠를 즐기며, 게임의 깊은 구간까지 파고들고 있다. 계정 레벨인 로프꾼 레벨 30을 넘어서 메인 스토리 2장 후반 혹은 3장까지 진행해 게임의 핵심이 되는 이야기나, 주요 캐릭터와의 만남을 이어가는 등 핵심 콘텐츠들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미 많은 시간을 투자한 유저들은 극 후반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게임의 완벽 클리어를 목표로 삼았다. 핵심 에이전트들의 레벨 성장을 위한 파밍과 스킬 및 돌파를 꾸준히 노리거나, 제로 공동 혹은 시유 방어전과 같은 엔드 콘텐츠를 도전하면서 다음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호요버스식 서브컬처 해석법으로 지루할 틈 없이 잘 갖춰진 게임의 콘텐츠는 유저들의 지속적인 플레이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각각의 캐릭터(에이전트)들과 연계된 풍부한 업적 및 스토리, 세계관들은 유저들을 더욱 게임에 끌어 당기는 것이 특징이다.
호요버스는 잘 갖춰진 인게임 콘텐츠는 물론 외부 이벤트를 통해서도 적극적인 서브컬처 게임 운영 방식을 보여주면서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픈 직후에는 세빛섬에서 '젠레스 존 제로' 오픈 이벤트를 개최해 유저들과 함께 했으며, 꾸준히 관련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해 운영에 힘쓰고 있다. 무료로 방부를 얻을 수 있는 '꼬맹이의 사교 활동 모니터링' 이벤트나 게임 속 오락실에서 특정 콘텐츠를 즐긴 후 다양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식탐주의' 이벤트 등 상시 업데이트로 유저들을 붙잡고 있다.
이 밖에 외부 채널에서는 캐릭터들의 성우들을 차례대로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더욱 깊은 교감을 끌어내고 있다. 공식 유튜브에서는 지속적인 캐릭터 PV는 물론 인게임 애니메이션 컷 씬을 제공해 명장면을 다시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배려하고 나선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정보 공개 방식의 운영은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니메이션 그래픽만 차용하여 겉으로만 서브컬처를 내세운 것이 아닌 세부 운영부터 유저들이 다채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한 진짜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인 것이다.
유저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독특한 서브컬처 운영법은 게임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유저들은 벌써부터 다음에 등장할 픽업 캐릭터와 1.1 업데이트에 대한 예상안을 내놓는 등 콘텐츠에 호응하며 게임을 즐기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현재 '젠레스 존 제로'의 분위기는 좋다. 현재의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