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대규모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넥슨이 2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프라시아 전기 라이브 쇼케이스 - 헬로우 서머!'를 진행했다. 여름 시즌에 선보일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이벤트 등을 공개하면서,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라시아 전기' 쇼케이스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핫 서머에서는 신규 콘텐츠와 편의성 중심의 업데이트가 공개됐으며, 2부에서는 유저 이벤트 및 콘텐츠 중심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됐다.
■ 결사 던전의 등장, 시작은 창조의 정원
1부에서는 핫 서머의 이름 아래 주요 업데이트가 발표됐다. 요약 영상을 통해 가장 먼저 결사 던전이 등장했다. 지난 1주년에서 공개한 결사 던전은 애초에 3분기 업데이트를 예고했지만, 여름 시즌에 도입을 결정했다.
결사 던전은 첫번째 창조의 정원부터 제공한다. 쿼터뷰를 떠나 자유시점 전환을 제공하고, 결사 수준에 맞춤 매칭, 새벽을 여는 자 신규 스토리 등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결사 던전은 4개의 결사가 참여한다. 기존의 상위권 유저 중심이 아닌 중립 유저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참가 신청 조건을 만족하는 결사는 자동 참가 신청이 된다. 주 단위로 이어지는 리그별 전투를 통해 유저들은 보상을 얻어갈 수 있다.
결사 던전인 창조의 정원 세부 콘텐츠는 고효율 사냥터, 환생의 탑 쟁탈전, 메네스 섬멸전 3가지 핵심 구조로 진행된다. 결사 던전은 오는 7월 24일 업데이트 된다. 모두의 콘텐츠를 지향하는 만큼 필요 명중 수치를 삭제하고 높은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어시스트 모드 2.0 도입 예고
두번째로는 어시스트 모드 2.0이 소개됐다. '프라시아 전기'의 서비스가 길어지고 콘텐츠가 확충되면서 기존 어시스트의 효율성이 떨어졌고, 새로운 모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이제 어시스트 모드 2.0에서는 기능을 확대하고, 플러스 모드가 추가된다. 오는 7월 24일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어시스트 모드 2.0 기능 확대를 통해 세계의 틈 자동 진행, 추종자 자동 파견, 겹침 사냥 시 푸시 알림, 자동 정비 조건을 확대하는 등 편의 기능을 대거 확대하고 나섰다. 플러스 모드 역시 자동 성장과 진행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 클래스 집중 케어 2차, 장비 성장 2.0
이어서 클래스와 장비성장과 관련된 이야기가 임훈 부 디렉터의 소개로 이어졌다. 먼저 클래스 집중 케어 2차를 통해 3가지 스탠스의 자유 전환이 업데이트 된다. 기존에는 전투 중 자유 변경이 힘들었지만, 개편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이 이뤄진다.
2차 클래스 케어에서는 5가지 직업이 모두 진행된다. 8월 7일 태양감시자, 주문각인사를, 8월 21일에는 집행관과 환영검사, 항사수의 케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플레이를 통해서도 상위 장비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먼저 찬란한 강화 주문서 도입을 통해 장비의 강화 파괴 구간의 파괴를 막는 장치를 신설한다.
영웅 침식 해제 주문서의 획득처를 확대하는 동시에 영웅 장비 획득처 역시 확대한다. 또한 이어서 장비 용해 기능을 신설해 다음 단계의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방안들이 열린다.
■ 신규 사냥터 도입 예고와 편의성 개선 추진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신규 사냥터도 소개됐다. 새로운 지역 그림자 세계에서는 기존 세계에서 60레벨 이상 유저들이 입장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 상반기 동안 이어온 편의성 개선 작업은 꾸준히 이어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검은 칼과 강화 주문서 자동 사용이 이뤄진다. 또한 이모티콘 도입 역시 진행된다.
결사 연구와 제작의 예약, 추종자 모두 파견 기능 및 편의성 개선 또한 진행된다. 인게임 편의성 외에도 MAC 플레이 지원을 도입하면서 다양한 유저층을 배려해 대대적인 편의성 개선을 추진한다.
■ 균열 대탈출
2부로 넘어간 '프라시아 전기' 쇼케이스에서는 유저 이벤트와 다양한 차기 계획들이 공개됐다. 임효상 부디렉터의 소개로 균열 대탈출 등 신규 콘텐츠에 대한 세부 내용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균열 대탈출 콘텐츠는 '프라시아 전기'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콘텐츠다. 탈출 장르의 솔로 콘텐츠로, 방해 요소 및 다른 유저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포인트를 얻어 살아 남으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매번 다른 기믹들이 유저들을 괴롭힐 예정이다. 해당 맵에서 유저들은 랜덤한 위치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고, 탈출 지역으로 플레이를 이어 나가면 된다. 오는 7월 10일 업데이트 되고 9월 25일까지만 서비스될 예정이다.
■ 여름 수영복, WPK 서머, 신규 월드
형상 외형 선택과 함께 여름 수영복 스킨들도 공개됐다. 앞으로 시즌마다, 혹은 수시로 '프라시아 전기'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형상들이 찾아올 계획이다.
새로운 결사들의 리그 경쟁인 WPK 서머도 공개됐다. 토너먼트 형태를 떠나 리그제로 진행되는 등 다양한 개선점을 도입하여 더 새로운 WPK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여름 감사제의 유저 이벤트 및 보상도 공개됐다. 일일 보상과 함께 오펠리아의 여름 축제를 통해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아이템과 오브젝트 변화 등이 이뤄진다.
이 밖에 7월 25일에는 신규 월드 카시미르가 열린다. 이 곳에서는 기존에 공개될 신규 콘텐츠들이 마찬가지로 진행될 예정으로, 여름 이벤트들은 물론 버닝 이벤트들이 열리면서 유저들의 급속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편의성 개선의 일환으로 연대기 개선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50레벨 전후까지의 초반 성장과 거점점을 집중적으로 수정한다. 또한 성장 관련 연대기 등 기존 콘텐츠들도 모두 당겨진다.
이익제 '프라시아 전기' 디렉터는 "쇼케이스를 통해 결사 던전, 균열 대탈출 등 많은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프라시아 전기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쇼케이스를 마쳤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