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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어도어, '배틀그라운드'내 뉴진스 아티스트 보호 조치 실행

기사승인 2024.06.21  15: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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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유저들의 과도한 커스터마이징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콜라보레이션과 관련해, 크래프톤과 어도어가 아티스트 보호 조치를 위한 입장문을 냈다.

크래프톤은 20일 유저 커뮤니티 등의 공지사항에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 안내'를 고지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일부 유저들이 뉴진스 캐릭터를 사용하여 부적절한 게시물을 작성하고,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에 지난 12일 적용된 뉴진스 콜라보레이션은 화제가 되면서 많은 유저들을 게임으로 다시 이끄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이 과도한 커스터마이징으로 뉴진스 멤버 스킨을 활용해 게임 플레이가 아닌 부적절한 방향을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면서 이슈가 됐다. 

이에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유저들에게 공동 입장문을 공개했다. 먼저 인게임에는 근시일 내로 뉴진스 콜라보레이션 취지에 맞지 않은 아이템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한다. 

또한, 유저들에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불건전한 콘텐츠 게재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추후 게임 이용 제재 등 후속 조치들이 이어질 수 있음을 덧붙였다.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다루고 엄중히 대처할 뜻을 내비쳤다. 앞으로 부적절하고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삭제 조치가 이뤄질 예정으로, 해당 유저들은 제한 조치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입장문에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새로운 재미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며 "하지만 일부 유저들이 콘텐츠를 부적절하게 이용하면서 콜라보레이션의 취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아티스트 보호와 건전한 커뮤니티 문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아티스트들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나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공동 입장 이후 크래프톤은 개별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유저들을 대상으로 재차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존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특별한 문화이지만,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서 크래프톤과 어도어가 함께 조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다시 강조했다.

아직 구체적인 커스터마이징 제한 조치들이 어떤 방식과 형태로 이뤄질 것인지 알려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를 구했다. 아티스트 보호가 최우선 조치로 이어져야 하기에, 현재 논의된 내용부터 투명하게 먼저 전달하기 위한 조치였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유저들이 우려하고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한 조치로 상품 사양에 변경이 발생하게 될 경우, 유저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자세한 내용과 추가 조치에 대한 방안은 추후 다시 공지를 통해 공개할 것임을 덧붙였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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