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에 신규 챔피언 오로라가 소개됐다. 배경 이야기와 컨셉 아트가 선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일 자사의 홈페이지 유니버스 게시판을 활용해 스몰더 다음에 선보일 신규 챔피언, '오로라'를 소개했다. 바스타야 종족의 마법사 계열 챔피언으로, 영혼들의 힘을 다룰 것으로 예고됐다.
이번 신규 챔피언 도입 소식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힌트와 함께 집중 조명됐다. 용 컨셉의 스몰더 도입 이후 다음 챔피언은 토끼 외형의 바스티야 출신 챔피언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양한 예측과 루머들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라이엇은 신규 챔피언 오로라를 세계관부터 다루며 소개를 시작했다. 공식 유니버스 '오로라 : 세계의 경계에 선 마녀'를 통해 구체적인 배경 이야기를 먼저 전한 것이다. 또한 공식 아트도 함께 공개했다.
세계관 소개글에 따르면, 오로라는 영혼 세계를 탐험하는 브뤼니 부족의 마법사다.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영혼 세계를 이해하고, 증가하는 사나워진 영혼들을 잠재우기 위해 여행을 결심하면서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게 된다.
오로라는 다양한 과정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의 다른 챔피언 우디르, 오른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다. 특히 영혼의 방랑자가 된 오른의 형제들과 이들을 진정시킬 열쇠인 반신들의 지식을 추구하며 게임 내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고됐다.
오로라의 인게임 등장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신규 챔피언 공개와 도입 일정들을 살펴본다면 적어도 다음 패치 시기에는 테스트 서버 적용 혹은 구체적인 도입 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신규 챔피언 스몰더의 도입과, 최근의 챔피언 리워크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스카너 등으로 '리그오브레전드'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때문에 앞으로 등장할 오로라 역시 AP 계열 챔피언 티어를 바꾸면서, 게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